택시가 CCTV 기둥 들이받아 전도…승객 사망, 운전자 “급발진” 주장
2025-08-30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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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도로서 시설물 들이받은 뒤 택시 전도
전북 완주군에서 택시가 CCTV 기둥을 들이받은 뒤 넘어지면서 승객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30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5분쯤 완주군 고산면 소향리 완주전통문화공원 인근 도로에서 60대 A 씨가 몰던 택시가 방범용 CCTV 기둥을 충격했다.
이 사고로 함께 타고 있던 60대 승객 B 씨가 숨졌고, 운전자인 A 씨와 다른 승객 2명은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차량이 갑자기 급발진해 CCTV 기둥을 들이받고 도로를 벗어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운전자와 승객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급발진 사고를 예방하려면 우선 차량 정기 점검이 중요하다. 엔진 제어장치(ECU)나 가속 페달 센서, 브레이크 관련 부품은 노후되면 오작동 위험이 커지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점검·교체해야 한다. 특히 블랙박스와 차량 진단기를 설치해 평소 차량 상태를 확인해두면 사고 원인 규명에도 도움이 된다.
운전 습관도 중요한 예방책이다. 급가속이나 급정지를 피하고, 브레이크와 가속 페달을 정확히 밟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혹시라도 주행 중 차량이 급발진하는 듯한 상황이 발생하면 변속기를 중립(N)으로 즉시 전환하고, 브레이크를 강하게 밟은 뒤 안전한 곳으로 이동해 엔진을 끄는 것이 권장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