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 해변서 익수자 구하려다 바다에 빠진 20대, 결국 숨져

2025-08-30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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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명조끼 전해 받은 사람은 스스로 물 밖으로 나와

강원 양양군 하조대 해수욕장에서 20대 A 씨가 익수자를 구하려다 물에 빠져 숨졌다.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AI 이미지 생성 프로그램을 사용해 만든 사진입니다.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AI 이미지 생성 프로그램을 사용해 만든 사진입니다.

30일 오후 12시 23분께 강원 양양군 현북면 하광정리 하조대 해수욕장에서 A 씨가 익수자를 구하려다 물에 빠지는 사고를 당했다.

당시 현장에 있었던 안전 관리 요원이 사고가 발생하자마자 입수해 A 씨를 물 밖으로 구조했고, 강릉해양경찰서와 소방 당국이 자동 심장충격기로 심폐소생술을 한 뒤 A 씨를 병원으로 옮겼지만 결국 숨을 거뒀다.

목격자에 따르면 A 씨는 물에 빠진 B 씨가 구조를 요청하는 소리를 듣고 B 씨에게 구명조끼를 전달하기 위해 바다로 뛰어드는 과정에서 사고를 당했다.

A 씨 일행 20대 C 씨도 함께 바다에 들어갔다가 물에 빠졌으나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B 씨는 구명조끼를 전해 받아 스스로 물 밖으로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하조대 해수욕장은 지난 24일 폐장했다. 다만 더위가 이어지며 관광객 발길이 이어짐에 따라 오는 31일까지 안전 관리 요원 4명이 해변에 상주한다.

강릉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home 한소원 기자 qllk338r@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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