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온 학폭 폭로자, “송하윤, 1년 전 학폭 인정해놓고 말 달라져, 뻔뻔해”
2025-08-30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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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윤의 달라진 태도에 황당함 드러내

배우 송하윤에게 학교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한 최초 유포자 A 씨가 한국에 입국한 뒤 송하윤의 달라진 태도에 황당함을 드러냈다.
30일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 이진호'에는 '이 악물고 한국 온 송하윤 학폭 의혹 제보자 증언 1부'라는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A 씨가 직접 등장해 송하윤과 관련된 사건 이후 자신이 겪은 일들과 입국 이유 등을 설명했다.
A 씨는 지난해 4월 제보 이후 일상으로 돌아갔으나 올해 3월 경찰로부터 고소 사실을 통보받았다고 전했다. 그는 "피해자를 가해자가 고소하는 상황에 어이가 없었다"고 말하며 "주변에서도 송하윤이 뻔뻔하다는 이야기를 했다. 원래 그런 사람이니 놀랍지 않다는 반응도 많았다"고 밝혔다.
송하윤이 강제 전학을 간 것은 맞지만, 학교폭력이 원인이 아니라고 해명한 부분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A 씨는 "학교폭력 외에 어떤 사유로 강제 전학을 가나. 분명히 폭력 사건이 있었고 징계도 있었다. 전교생이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자발적으로 전학을 갔다는 해명도 납득이 안 간다. 같은 학군 내에서 연예 활동을 위해 전학을 갔다고 교육청이 받아줄 리 없다"고 주장했다.
당시 상황에 대해서는 "하복을 입던 시기였고, 내가 폭행을 당한 직후 송하윤이 구정고로 강제 전학을 갔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기억했다. 이어 "1시간 30분 동안 폭행을 당했다. 하지만 그 시절은 학폭에 관대한 분위기였다. 선배가 후배를 때려도 주의 조치에 그쳤다. 알린다고 해서 해결될 일이 아니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또 "당시 송하윤의 남자친구가 나와 친했던 관계도 말하기 어려운 이유 중 하나였다"고 덧붙였다.
입국 배경에 대해서는 "송하윤이 내 주변 친구들이나 사건을 도운 사람들에게 해코지할까 우려됐다. 내가 들어오지 않으면 수사가 재개되지 않는다. 더 이상의 2차 가해를 막고자 제도적으로 선한 영향을 끼치고 싶었다"고 밝혔다.
앞서 송하윤 측은 A 씨가 귀국해 조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항공료, 숙박비 등 체류 비용 전액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A 씨는 "처음에는 250만 원을 지원하겠다고 했다. 그래서 휴가 내고 갈 수 있다고 수락했다. 그런데 항공권 가격부터 이견이 있었고, 최종 제시 금액은 130만~140만 원 수준이었다. 결국 받지 않기로 했는데, 언론에는 '전액 지원'이라고 보도하더라"고 불쾌함을 드러냈다.
A 씨는 "작년에는 송하윤이 '학교폭력은 있었지만 휘말린 것'이라며 폭행은 부인했는데, 올해는 학폭도, 폭행도, 강제 전학도 없었다고 말을 바꿨다. 1년 동안 뭘 준비한 건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과정이 끝나면 무고죄 고소도 검토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A 씨는 지난해 JTBC '사건반장'에 송하윤에게 약 20년 전 학교폭력을 당했다고 제보했다. 송하윤은 소속사를 통해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고, 논란이 이어지며 전 소속사와의 계약이 종료된 이후 연예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이후 송하윤 측은 지난 7월 A 씨의 주장이 허위라고 주장하며 형사 고소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또 지난 19일에는 송하윤이 A 씨를 명예훼손,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 협박 혐의로 추가 고소한 사실이 보도됐다.
현재 A 씨는 송하윤 측을 상대로 총 100억 원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도 예고한 상태다. 그는 "정신적 고통, 국제적 명예훼손, 무고로 인한 형사절차 피해, 사회적 생존권 침해, 반론권 박탈 등 피해 전체를 반영한 청구액이다. 유사 사건 재발 방지를 위한 상징적 의미도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