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그래도 귀한데… 무려 6배나 큰 초대형 사이즈 '희귀 물고기' 등장
2025-08-31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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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도 "국가권력급 크기"라며 감탄한 희귀 어종의 정체
유튜브 채널 '일타쿠마'에 29일 '거대 쌍둥이 다금바리 강림! 평균 사이즈 6배! 맛은 과연 몇 배?'란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유튜버 쿠마가 영상에서 소개한 다금바리 두 마리의 무게는 총 10.1kg에 달한다. 큰 쪽은 길이가 70cm, 무게가 6.5kg 이상이나 됐다. 쿠마가 '국가권력급 사이즈'라고 할 만큼 압도적이었다.
쿠마에 따르면 다금바리 성체 두 마리를 함께 잡는 건 극히 드문 일이다. 그는 "다금바리는 성체가 되기 전엔 같이 활동하다가 성체가 되면 따로 활동하기 때문에 대물 2마리를 같이 잡는 건 정말 보기 드문 일"이라고 설명했다.
다금바리는 태평양 서부에 사는 농어목 바리과 다금바리속의 바닷물고기다. 한국, 필리핀, 일본, 중국 등 동아시아와 동남아시아의 100~200m 깊이 바다에서 서식한다. 모래펄 바닥이나 암초지역에 주로 산다.
다금바리는 우리나라 바다에서 잡히는 어종 중 가장 비싸고 맛보기 힘든 물고기로 꼽힌다. 주로 제주에서 어획되기에 제주 특산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워낙 귀한 까닭에 맛보기 힘들지만 먹어본 이들은 생선회 중 으뜸이라고 칭하며 평생 꼭 한 번 먹어볼 가치가 있다고 말한다.
가격은 무척 비싸다. 횟집에 가면 자연산 다금바리 가격은 대부분 '시가'로 표시되는데, 제주도에선 횟집별로 1kg에 17만원에서 22만원에 팔린다.
많은 사람이 다금바리와 자바리를 혼동한다. 흔히들 다금바리라고 생각하는 고기는 다금바리가 아니라 자바리인 경우가 많다.
영상에서 쿠마는 "1kg 정도 나가면 큰 편인데 비교가 안 되는 정도로 크다"면서 "두 마리 합해서 10.1kg이고, 큰 놈 한 마리가 6.5~7kg, 70cm 나간다"고 소개했다.
손질 과정에서 다금바리의 특징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칼끝에 지방이 묻어날 정도로 지방층이 두툼했다.
썰면 마블링처럼 무지개처럼 서너 가지 색깔이 나온다는 것이 다금바리의 특징이다. 회로 떠낸 다금바리의 단면에는 하얀 지방층이 선명하게 보였다. 쿠마는 "뱃살 부위가 제일 고소하다"고 말했다.
맛을 본 쿠마는 "감칠맛이 폭발한다. 왜 이렇게 부드럽지? 부드러우면서 고소함이 다 남는다. 지방이 매우 고급지다. 너무 맛있다. 껍질은 먹어보니까 전복 뺨친다"고 말했다.
특히 쿠마는 "기름 맛, 단백질 감칠맛, 부드러운 식감"이라며 다금바리만의 특징을 설명했다. 그는 다금바리로 끓인 탕에 대해선 "감칠맛이 된장을 뚫고 나온다"며 "맛이 (된장에) 묻히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쿠마는 "지금까지 다금바리를 몇 번 먹어봤는데 오늘이 압도적"이라며 "완전 차이가 너무 많이 난다. 6.5kg 넘는 다금바리를 다시 만나볼 수 있을까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