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키우기 좋은 북구, 기저귀 교환대부터”~이숙희 광주시 북구의원, 공공화장실 개선 촉구
2025-08-31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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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육자 불편 여전’…기저귀 교환대 설치 현실은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광주시 북구의회 이숙희 의원(두암1‧2‧3, 풍향, 문화, 석곡동)이 지난 28일 열린 제304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북구 관내 공공기관 화장실의 영유아용 기저귀 교환대 설치 확대를 강하게 요구했다.
이 의원은 “공중화장실법에 따르면, 남녀 화장실 모두에 영유아 교환대가 설치되어야 하지만, 현재 북구가 관리하는 28개 개방화장실 중 설치된 곳은 단 6곳에 불과하다”고 현실을 꼬집었다.
####“공간 여유 있어도 미설치”…실질적 개선 시급
이숙희 의원은 담당 부서에서 “2010년 5월 이전 지어진 건물엔 설치 의무가 없고, 건물 노후화나 공간 협소로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으나, 일부 동 행정복지센터 화장실엔 충분한 공간이 있음에도 설치되지 않은 점을 직접 확인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남녀 화장실 모두 기저귀 교환대를 마련하는 것은 양육 친화적인 환경을 만드는 기본”이라며, 특히 구청과 동 행정복지센터 등 주민들이 자주 찾는 공공기관에서 선제적으로 설치할 것을 주문했다.
####실질적 육아환경 조성, 말뿐 아닌 변화 필요
이 의원은 “설치가 기술적으로 불가능한 특별한 사유가 아니라면, 신속히 기저귀 교환대를 설치해 양육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북구가 각종 육아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지만, 기본 생활 인프라가 부족하면 정책 효과가 반감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양육자들의 불편을 세심하게 파악해 실질적 변화로 이어지는 구정을 통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북구’가 구호에만 그치지 않길 바란다”고 힘줘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