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코인) 리플, 지금보다 더 떨어질 수 있다”

암호화폐(가상화폐·코인) 리플(XRP)이 최근 약세 흐름 속에서 3달러 밑으로 하락하며 단기 하락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제기됐다.

XRP는 31일(한국 시각) 오후 4시 45분 기준 전일 대비 0.04% 상승한 2.83달러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뉴스BTC 등에 따르면 XRP는 차트상 하락 구조 내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러한 국면에서 가상자산 분석가 더스티비씨 크립토(DustyBC Crypto)는 XRP가 아직 첫 번째 하락 목표가에 도달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추가 하락 가능성을 경고했다.

더스티비씨는 소셜미디어 X(구 트위터)를 통해 올린 분석에서 현재 XRP의 움직임은 엘리어트 파동 이론에 따른 4파 조정 국면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엘리어트 파동 이론은 상승 추세에서 세 개의 상승 파동과 두 개의 조정 파동으로 구성된다. XRP는 지난 7월 18일 3.65달러라는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이후 하락 조정 4파에 진입한 상태다. 당시 상승 3파가 종료됐고, 이후 약 22.5%의 가격 하락이 나타났다.

더스티비씨는 XRP가 추가 하락할 수 있으며 2.60~2.65달러 구간까지 추가 하락이 발생한 뒤에야 4파 조정이 마무리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더스티비씨는 단기적으로 하락세가 우세하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여전히 긍정적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4파 조정이 끝난 뒤에는 상승 5파가 형성될 수 있으며 이 경우 XRP는 다시 사상 최고가인 3.65달러를 넘어설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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