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대학교 라이즈사업단, '2025 패션 솔버톤'에서 최우수상·우수상 수상
2025-09-01 0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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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폐플라스틱 가방부터 AI 라벨링 시스템까지… 동서대 학생들, 실전 창업 아이디어로 경쟁력 입증"

[전국=위키트리 최학봉 선임기자] 동서대학교(총장 장제국) 라이즈사업단 소속 두 팀이 '2025 패션 솔버톤(Fashion Solve-A-Thon)' 본선에 진출해 각각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부산광역시와 부산섬유패션산업연합회가 주최·주관하고, 부산대학교 창업지원단이 협업하여 2025년 8월 12일 부산패션비즈센터에서 개최됐다.
‘패션 솔버톤’은 패션 산업의 주요 과제 해결과 창의적인 창업 아이템 발굴을 목표로 예선, 중간평가, 본선 발표(IR) 단계로 진행되었다.
전국에서 총 45개 팀이 참가 신청을 했으며, 서류심사를 통해 20개 팀이 1차로 선정된 후, 예선을 거쳐 최종 8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이번 대회의 주제는 ▲ESG(Environment·Social·Governance) 대응 ▲패션산업 디지털 전환 ▲AI 기술을 통한 글로벌 경쟁력 확보 등이다.
동서대학교에서는 ‘PLSTK’ 팀과 ‘FTS’ 팀이 본선에 올라 각각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수상했다.
PLSTK팀(이시은, 박가빈, 정해은)은 호텔에서 발생하는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3D 프린팅 친환경 가방 디자인을 제안했다.
FTS팀(최봉준, 장문수, 임준오, 최우진)은 의류 데이터를 자동으로 라벨링할 수 있는 AI 기반 탐지 모델을 발표했다.
동서대 대학원 디자인학과 박사과정생인 이시은 씨는 “다양한 전공자와 협업한 경험이 창작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동서대학교 라이즈사업단은 “이번 대회는 창업 실무 능력을 강화할 수 있는 외부 연계 프로그램의 일환”이라며, “실전 중심의 창업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