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김상겸, 동계올림픽 한국 첫 메달...스노보드 평행대회전 '은메달'

2026-02-08 22:50

add remove print link

韓 올림픽 400번째 메달 주인공

스노보드 김상겸이 8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리비뇨의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남자 평행 대회전 준결승에서 결승 진출을 확정지은 뒤 기뻐하고 있다 / 뉴스1
스노보드 김상겸이 8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리비뇨의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남자 평행 대회전 준결승에서 결승 진출을 확정지은 뒤 기뻐하고 있다 / 뉴스1

한국 올림픽 역사상 400번째 메달리스트가 탄생했다. 주인공은 37세 ‘맏형’ 김상겸(하이원)이다.

한겨레 등에 따르면, 김상겸은 8일(한국시각) 이탈리아 손드리오주 리비뇨 스노 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겨울올림픽 스노보드 남자 평행 대회전 결승에서 2022 베이징겨울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벤야민 카를(오스트리아)에게 0.19초 차로 밀려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메달은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겨울올림픽에 나선 한국 선수단의 첫 메달이다. 또한 한국 설상 종목이 올림픽에서 메달을 따낸 것은 2018 평창 대회에서 이상호가 스노보드 평행 대회전 은메달을 획득한 이후 김상겸이 두 번째다.

이날 김상겸과 함께 출전한 이상호는 8년 만의 포디움 복귀를 노렸으나 16강에서 탈락해 아쉬움을 남겼다.

김상겸은 준결승(4강)에서 20세 신예 테르벨 잠피로프(불가리아)를 0.23초 차로 제압하며 결승에 올라 최소 은메달을 확보했다. 앞서 8강에서는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 롤란드 피슈날러(이탈리아)를 꺾는 이변을 연출했고, 16강에서는 슬로베니아의 잔 코시르가 레이스 후반 넘어지면서 김상겸이 8강에 합류했다.

스노보드 김상겸이 8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리비뇨의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남자 평행 대회전 결승에서 은메달을 확보한 뒤 기뻐하고 있다 / 뉴스1
스노보드 김상겸이 8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리비뇨의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남자 평행 대회전 결승에서 은메달을 확보한 뒤 기뻐하고 있다 / 뉴스1

김상겸이 목에 건 은메달은 하계와 동계를 합친 한국의 올림픽 통산 400번째 메달이기도 하다. 한국은 그동안 하계 올림픽에서 320개(금 109·은 100·동 111), 동계 올림픽에서 79개(금 33·은 30·동 16)의 메달을 획득해왔다.

김상겸은 2014년 소치에서 17위, 2018년 평창에서 15위, 2022년 베이징에서 24위에 머물렀다. 그러나 네 번째 올림픽 도전에서 마침내 시상대에 오르며 ‘인간 승리’의 서사를 완성했다.

한국의 올림픽 통산 400번째 메달 주인공 / 뉴스1
한국의 올림픽 통산 400번째 메달 주인공 / 뉴스1
home 김희은 기자 1127khe@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