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호 위반이 부른 대형 교통사고…사망 2명·중상 5명
2025-09-01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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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도심 한복판서 벌어진 사고


충남 천안 도심 한복판에서 신호 위반에 의한 차량 충돌 사고로 2명이 숨지고 7명이 다치는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1일 충남소방본부와 경찰에 따르면 사고는 전날 오후 6시 53분께 천안시 서북구 불당동 희망로 사거리에서 일어났다.
당시 일가족이 탑승한 SUV(다목적스포츠차량)가 좌회전하던 중 맞은편에서 직진하던 택시와 충돌했고, 충격을 받은 SUV가 뒤따르던 승용차와 다시 부딪혔다.
이 사고로 SUV에 타고 있던 60대 남성과 70대 여성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SUV에 함께 있던 동승자 3명과 택시 기사, 택시 승객 1명 등 5명은 중상을 입었다. 나머지 SUV 동승자 1명과 승용차 탑승자 1명은 경상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SUV 운전자가 신호를 위반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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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준영 기자
andrew@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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