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도적 인기로 '기네스 기록'까지...'시즌3' 공개돼 난리 난 전 세계 1위 화제작
2025-09-01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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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귀멸의 칼날' 신드롬을 이을 작품
애니메이션 팬들에게 기쁜 소식이다. 압도적인 인기를 끈 일본 애니메이션 '주술회전'이 드디어 돌아온다.

지난달 31일 일본 애니메이션 배급사 토호 애니메이션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주술회전 3기-사멸회유 전편'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원작 만화에서도 분위기가 어둡게 급변하는 이번 이야기는 목숨을 건 '데스 게임'을 그리며 다시 한번 전 세계를 뒤흔들 것으로 예상된다.
전 세계 TV 애니메이션 1위, 주술회전
'주술회전'은 현재 일본 만화계를 대표하는 작품 중 하나다. 원작 만화책은 일본 내에서 누적 발행 부수 1억 부를 돌파하며 극소수 작품만이 진입할 수 있는 '1억 부 클럽'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데이터 회사 패롯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2023년에는 애니메이션 시리즈 '주술회전'이 전 세계에서 가장 수요가 많은 TV 애니메이션 1위로 기네스 세계 기록에 오르기도 했다. 한국에서는 애니메이션 방영 시기에 Z세대 사이에서 애니메이션 내 기술명인 '영역 전개'가 유행어처럼 돌기도 했다.
장르는 판타지 오컬트로 평범한 학생이 주술사가 돼 세상을 구하는 얘기를 다룬 소년만화다. 주인공 이타도리 유지는 우연히 '주령'이라는 귀신과도 같은 존재들을 마주한다. 이 과정에서 친구들을 구하기 위해 주령들의 왕 '스쿠나'의 손가락을 삼키게 되고, 그 결과 스쿠나의 힘 일부를 얻게 된다.
이후 이타도리는 주령을 잡는 '주술사' 집단에 들어가 "약한 자를 도우라"는 할아버지의 유언을 지키고자 주령들과 맞선다.

'주술회전'의 가장 큰 특징은 전형적인 소년만화의 스토리 구조를 따르면서도 결정적인 순간에 기존 클리셰를 파괴한다는 점이다. 중요 인물이던 캐릭터가 예상치 못한 죽음을 맞이하고 성공할 줄 알았던 주인공의 작전이 오히려 더 큰 위험을 초래한다. 이러한 전개로 '주술회전'은 만화 '귀멸의 칼날', '체인소맨'과 같이 2010년대 후반부터 도래한 새로운 소년만화의 대표작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2735억 흥행 수익의 주인공 등장
'주술회전 3기-사멸회유 전편'은 티저 예고편부터 팬들의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리고 있다. 특히 본편의 프리퀄(전작)에 해당하는 '극장판 주술회전 0'의 주인공인 옷코츠 유타가 등장해 화제다. '극장판 주술회전 0'은 전 세계 흥행 수익 1억 9000만 달러(약 2735억)를 기록할 정도로 대흥행한 영화다.
옷코츠는 사람들을 구하지 못한 이타도리를 처단하기 위해 칼을 빼들고 이타도리는 반격을 준비하며 본격적인 두 주인공의 싸움이 시작될 예정이다. 여기에 더해 오랜 과거에 잠들었던 주술사들이 현재로 넘어오며 시작되는 데스 게임으로 피 튀기는 전개를 예고한다. 특히 이번 이야기는 주술사의 필살기인 '영역 전개'가 무수히 등장하는 만큼 화려한 액션신으로 가득 찰 것으로 보인다.

제작사는 지난 1, 2기를 제작한 MAPPA가 다시 한번 맡았다. MAPPA는 업계에서 뛰어난 영상미로 팬들의 찬사를 받는 만큼 이번에도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주술회전 3기-사멸회유 전편'은 2026년 1월 방영을 확정 지었다. 과연 이번에는 어떤 기록들을 세울지 전 세계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