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보다 더 난리…없어서 못 구하던 ‘한정 굿즈’ 드디어 재출시

2025-09-01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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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간 온라인몰서 한정 판매
판촉 사은품에서 시작해 굿즈 열풍

하림이 용가리 인형과 인기 치킨 제품을 묶은 특별 패키지를 선보인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만든 이미지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만든 이미지

제품보다 인형이 더 큰 화제를 모았다. 처음엔 단순한 판촉 사은품이었지만 어느 순간부터 소비자들 사이에선 ‘놓치면 아쉬운 굿즈’로 불렸다. 등장할 때마다 순식간에 자취를 감추며 재출시 요구가 쏟아졌고, 귀여운 외형은 젊은 세대의 취향을 저격하는 동시에 추억을 품은 세대에게는 반가운 향수를 안겼다. 그렇게 입소문을 타고 상징이 된 인형이 이번에는 한정 패키지 속에 담겨 돌아온다.

하림은 용가리 인형과 다양한 하림 제품을 함께 담은 한정 패키지 3종을 2주간 판매한다고 1일 밝혔다. 공식 온라인몰 ‘하림몰’과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이날 오전 9시부터 한정 수량으로 판매한다.

이번 패키지는 ‘온 가족 패키지’ ‘용가리 패키지’ ‘치킨볼 패키지’로 나뉜다. 온 가족 패키지에는 중형 용가리 인형과 함께 ‘용가리 치킨볼’ 2종(달콤양념·소이갈릭)과 ‘순살치킨 시리즈’ 4종(후라이드·소이갈릭·달콤 양념·크림버터)이 담겼다. 소형 인형은 ‘용가리 패키지’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치킨볼과 함께 ‘용가리’ 3종(치킨·떡갈비·돈까스)이 포함된다. 가방에 걸 수 있는 키링 형태는 ‘치킨볼 패키지’에만 들어 있어 희소성을 더했다.

하림, '용가리인형 패키지' 한정 판매 / 하림 제공
하림, '용가리인형 패키지' 한정 판매 / 하림 제공

용가리 인형은 지난해 팝업스토어에서 처음 공개된 뒤 SNS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귀여운 외형과 실제 ‘용가리 치킨’을 연상시키는 디테일 덕에 “갖고 싶다”는 반응이 폭주했고 재출시 계획이 없다는 말에 직접 인형을 만드는 소비자까지 등장했다. 행사장에서 일정 금액 이상을 구매해 인형을 받으려는 움직임도 이어졌고 인증샷도 온라인에 쏟아졌다.

소비자 반응도 다양하다. “말랑말랑해서 베개로 쓰기 딱 좋다”, “냉동실에 늘 용가리 치킨을 쟁여두는데 인형까지 생겨 더 만족스럽다”는 경험담이 공유됐다. 이마트 행사에서 용가리 치킨과 함께 구매했다는 후기, 중고 거래 플랫폼에서 인형이 8만 원에 거래된 사례까지 나오며 인형의 인기를 입증했다.

하림 관계자는 “지난해 팝업스토어에서 선보인 인형이 꾸준히 재출시 요청을 받았던 만큼 이번에는 특별 패키지로 응답하게 됐다”며 “단 2주 동안만 진행되는 기회인 만큼 소비자들이 하림의 베스트셀러와 함께 소장 가치를 갖춘 인형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림, '용가리인형 패키지' 한정 판매 / 하림 제공
하림, '용가리인형 패키지' 한정 판매 / 하림 제공

※ 광고용으로 작성한 글이 아니라는 점을 밝힙니다.

home 정혁진 기자 hyjin27@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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