겉바속촉 '아웃백 감자', 집에서도 간편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2025-09-01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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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도 즐기는 작은 사치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에서 사랑받는 메뉴 중 하나인 ‘베이크드 포테이토’를 집에서도 간단히 즐길 수 있다.
이른바 ‘아웃백 감자’로 불리는 메뉴는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통감자를 오븐에 구워 버터, 치즈, 사워크림 등으로 풍미를 더한 요리다. 집에서 조리하면 첨가물을 최소화하고, 신선한 재료를 활용해 건강한 한 끼로 즐길 수 있다.
◆ 간단 레시피, 누구나 가능
준비물은 큰 통감자 2~3개, 올리브유, 소금, 후추, 원하는 토핑(버터, 치즈, 사워크림, 허브 등)이다. 먼저 감자를 깨끗이 씻어 껍질을 제거하지 않고 포크로 여러 군데 구멍을 낸다. 이렇게 하면 구울 때 내부 수분이 증발하며 폭발을 막을 수 있다. 감자 표면에 올리브유를 바르고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한 뒤 200도 오븐에서 45~60분 정도 굽는다. 감자가 부드럽게 익었는지 확인하려면 젓가락이나 포크를 꽂아보면 된다. 속이 말랑하게 들어가면 완성이다.

◆ 시간 조절에 철저해야
오븐에 굽는 시간과 온도를 조절하는 것이 핵심이다. 온도가 너무 낮으면 속이 익지 않고, 너무 높으면 겉이 타거나 수분이 빠져 건조해진다. 또 감자를 한꺼번에 많이 구우면 열이 고르게 전달되지 않아 일부만 덜 익을 수 있다. 따라서 오븐 선반에 감자를 일정 간격으로 놓고, 중간에 한 번 뒤집어 주는 것이 좋다. 토핑은 감자가 완전히 익은 뒤 올려야 버터와 치즈가 자연스럽게 녹아 풍미가 살아난다.

◆ 좋은 감자의 영양소
감자는 탄수화물이 풍부하지만, 통감자로 구울 경우 껍질에 남아 있는 식이섬유, 칼륨, 비타민C까지 함께 섭취할 수 있다. 식이섬유는 장 건강과 포만감 유지에 도움을 주고, 칼륨은 나트륨 배출과 혈압 조절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특히 오븐에 굽는 방식은 기름 사용량을 최소화해 감자의 영양소 손실을 줄이는 건강한 조리법으로 꼽힌다.
◆ 토핑 선택도 건강하게
버터와 치즈 대신 플레인 요거트나 사워크림, 허브, 올리브유를 활용하면 지방과 칼로리를 줄이면서도 풍미를 살릴 수 있다. 여기에 다진 채소나 살짝 데친 브로콜리, 옥수수 등을 곁들이면 단백질과 비타민, 미네랄까지 보충할 수 있어 균형 잡힌 한 끼가 된다. 감자를 으깨고 채소와 섞어 샐러드로 활용하면, 더욱 다양한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다.
◆ 감자, 부담 없이 즐기기
튀긴 감자 요리와 달리 오븐 구이는 칼로리 부담을 낮추면서 감자의 풍미와 식감을 그대로 살리는 방법이다. 평소 기름진 간식 대신 아웃백 감자 스타일의 구운 감자를 활용하면 포만감은 높이고, 영양소 손실은 최소화할 수 있어 건강 간식이나 식사 대용으로도 제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