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과 함께 여는 곡성의 미래’~곡성혁신연구소 개소 및 신장식 의원 특강 성료
2025-09-01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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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과 함께 여는 곡성의 미래’~곡성혁신연구소 개소 및 신장식 의원 특강 성료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전남 곡성군이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을 모색하기 위한 새로운 연구기관을 출범시키고, 주요 현안을 짚는 특별 강연을 개최했다.
####곡성혁신연구소 출범, 지역 발전 ‘공론의 장’ 열다
곡성혁신연구소(이사장 홍경백, 연구소장 박웅두)가 지난 8월 30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연구소는 민주적 지역공동체 형성을 위해 조사·연구와 토론, 각종 공론화 과정을 통해 지방행정, 통합돌봄체계, 생태적 일자리 확충 등 군민 주도의 대안 마련과 실천 기반을 확립할 계획이다.
홍경백 이사장은 “지방 소멸 위기를 군민 주도로 극복하고, 연구소가 열린 논의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장식 의원, “조국 사면복권의 의미와 정치권 동향” 심층 진단
개소식과 더불어 마련된 특강에서는 조국혁신당 신장식 국회의원이 강단에 올라 ‘대통령 선거 이후 정세 동향과 사회 대개혁 과제’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신 의원은 ‘윤석열 정부 12.3 내란사건부터 대선까지의 정치 과정을 상세히 해설했고, 최근 있었던 조국 전 대표의 사면복권이 가지는 정치적·사회적 의미를 다각도로 짚었다. 주제 발표 후에는 군민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군 부사관 임용, 다문화 가정 국적 취득, 농민 대상 사기피해 구제 등 지역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곡성형 기본사회” 전략으로 실천적 대안 모색
곡성혁신연구소는 국민주권시대에 걸맞은 ‘기본사회’ 실현을 지역 단위에서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박웅두 연구소장은 “곡성형 기본사회 전략을 수립하고 매월 강연과 토론을 이어가 검증된 대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연구소는 오는 9월 12일 ‘곡성형 농촌기본소득 도입방안’을 시작으로, ‘에너지 자립마을 육성’, ‘통합돌봄체계 구축’ 등 다양한 주제를 중심으로 정기 강연과 토론회를 이어가며 지역 미래를 설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