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만공사, 중소기업기술마켓 통해 기술 발굴 및 도입 확대
2025-09-02 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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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소기업기술마켓 ‘항만 분과’ 팀장기관 역할 수행
- 4대 항만공사 공동 기술심의 운영… 간사기관 역할 맡아

[전국=위키트리 최학봉 선임기자] 울산항만공사(UPA, 사장 변재영)는 1일, 중소기업기술마켓을 통한 기술 도입 및 지원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울산항만공사는 중소기업기술마켓 내 '항만 분과'의 팀장기관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기술력은 있으나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기술을 발굴하고 항만 현장에 적용하고 있다.
또한, 부산항만공사, 인천항만공사, 여수광양항만공사와 함께 공동 기술심의 체계를 운영 중이며, 울산항만공사가 간사기관 역할을 맡고 있다. 이 체계는 기술 제안부터 심의 및 검증까지의 절차를 단순화하고, 참여 기업이 한 번의 심의로 국내 여러 항만에 기술을 제안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울산항만공사는 기술 도입 관련 투자 규모도 확대하고 있다. 2023년에는 약 7천만 원의 예산을 관련 기술에 투입했으며, 2024년에는 약 11억 8천만 원으로 늘어난 바 있다.
2025년에는 항만 시설물의 안전성 강화를 위해 ‘잔교 신축이음장치’ 등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다. 해당 기술은 시설물의 내구성 향상과 안전관리 효율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울산항만공사 관계자는 “중소기업 기술의 실증과 도입 과정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관련 협력도 계속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