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런까지 부른다…출시 한 달 만에 200만 개 팔린 ‘편의점 간식’
2025-09-02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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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여성 구매 비중 32%…자녀 위해 ‘오픈런’까지
편의점 GS25가 내놓은 ‘픽셀리(PIXELY)’ 간식 시리즈가 단숨에 200만 개 판매를 기록하며 세대를 아우른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GS리테일은 편의점 GS25가 선보인 ‘픽셀리(PIXELY)’ 캐릭터 간식 시리즈가 출시 한 달 만에 누적 판매량 200만 개를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픽셀리는 구독자 235만 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잠뜰 TV’와 콘텐츠 기업 페퍼앤솔트가 공동 제작한 오리지널 캐릭터 IP다. 잠뜰·덕개·각별·수현·공룡·라더 등 채널 출연진을 모티브로 한 캐릭터들이 각자의 스토리를 지니고 있으며 10대와 20대를 중심으로 두터운 팬덤을 확보하고 있다.
GS25는 지난 8월 초부터 잠뜰 크림치즈구름빵, 덕개 멍스테라, 각별 초코케이크, 수현 딸기크림빵, 공룡 메론소보로, 라더 소시지피자빵 등을 순차적으로 내놨다. 패키지에는 캐릭터 이미지가 담겼고, 40종의 랜덤 스티커가 동봉돼 수집 재미를 더했다. 10대 인기 간식인 구슬아이스크림을 활용한 ‘픽셀리 레인보우구슬 아이스크림’도 함께 출시돼 품목 다양성을 확보했다.
이 시리즈는 입고와 동시에 판매가 이어질 정도로 반응이 뜨겁다. 실제로 8월 한 달 동안 GS25 ‘우리동네GS앱’ 상품 검색어 순위에서 줄곧 1위를 기록했고 일부 매장에서는 ‘오픈런’ 현상도 나타났다. 사회관계망서비스에는 자녀를 위해 제품을 구입하는 부모들의 인증 글과 구매 후기가 퍼지며 흥행 열기를 키웠다.

연령·성별 구매 비중에서는 40대 여성이 32.0%로 가장 많았다. 이는 주 소비층인 초·중등생 자녀를 위해 부모 세대가 직접 구매에 나섰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매장 입고 시간을 맞춰 제품을 사들이는 ‘오픈런’에 부모들이 참여하면서 구매 비중이 높게 집계됐다. 뒤이어 10·20대가 28.8%를 차지하며 세대를 아우른 인기를 입증했다.
GS25는 성공 요인으로 캐릭터 서사를 상품에 자연스럽게 녹여 팬덤의 몰입도를 높인 점을 꼽는다. 여기에 최근 다시 확산되는 랜덤 스티커 뽑기 문화가 맞물리며 흥행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회사는 고객 성원에 힘입어 협업 상품군을 스낵, 캔디, 간편식 등으로 넓히고 4일부터 픽셀리 꿀단지스낵, 치즈별콘, 후르츠젤리 2종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후르츠젤리와 스낵은 픽셀리 멤버들의 모습을 모티브로 만들어 사전예약 단계부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GS리테일은 앞으로도 인기 캐릭터와 협업을 이어가며 신규 고객 유입과 매출 확대를 노린다는 방침이다. 특히 자신이 좋아하는 캐릭터와 상품을 소비하는 가치소비가 1020세대 사이에서 확산되는 만큼, 차별화된 컬래버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강조했다.

※ 광고용으로 작성한 글이 아니라는 점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