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산 ‘청양 구기자 농업’, 체계적 보전·활용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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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전·활용 종합계획 수립 착수…농가 소득·관광 자원화 등 지역발전 동력으로

충남 청양군(군수 김돈곤)이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된 ‘청양구기자 전통농업’을 체계적으로 보전하고 미래 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종합계획 수립에 본격 착수했다.
군은 2일 군청 상황실에서 관련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군의원, 전문가, 구기자 단체장 등과 함께 사업 추진 방향과 발전 전략을 논의했다.
청양 구기자 전통농업은 운곡면 일대를 중심으로 수백 년간 이어져 온 전통 농법과 공동체 문화의 가치를 인정받아 지난해 12월 국가중요농업유산 제19호로 지정된 바 있다. 군은 이번 종합계획을 통해 역사적 자산을 보호하는 것을 넘어, 현대적 가치로 재해석해 지역발전의 핵심 동력으로 삼는다는 구상이다.
이번 용역은 충남연구원이 맡아 내년 7월까지 12개월간 진행되며, ▲전통농업 가치 분석 ▲국내외 우수사례 조사 ▲보전·관리 정책 분석 등을 통해 종합적인 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청양군은 이번 계획을 계기로 구기자 농업을 단순한 보존 차원을 넘어 농가 소득 증대, 관광 자원화, 교육 콘텐츠 개발 등 다방면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또한, 장기적으로는 세계중요농업유산(GIAHS) 등재를 추진해 국제적 위상 강화에도 나설 계획이다.
윤여권 부군수는 “청양 구기자 전통농업의 국가농업유산 지정은 우리 지역 농업의 가치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큰 성과”라며 “연구 과정을 적극 지원해 구기자 전통농업이 미래세대에 계승되고 지역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