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신대 RISE 사업단, ‘온마을 리빙랩 스마트 웰에이징 프로그램’ 화제

2025-09-02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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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 엄다면에서... 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건강돌봄 공동체 구축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동신대학교(총장 이주희)가 고령화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최근 함평군 엄다면에서 ‘온마을(GUARD) 리빙랩 스마트 웰에이징 통합 케어 프로그램’을 운영해 화제다.

동신대학교 RISE사업단(단장 최효승) 시군동반성장협업센터가 추진한 이 프로그램은 체험형 리빙랩(Living Lab) 방식의 프로젝트로, 지자체와 대학, 기업, 주민들이 함께 치매 예방, 재활, 디지털 활용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동신대학교 방사선학과·물리치료학과·작업치료학과·안경광학과 학생 13명과 교수 7명, 기업 관계자, 지자체 공무원, 지역 주민 등 총 50명이 참여했다.

△계절별 응급처치 및 안전교육 △시기능 훈련과 인지력 증진 프로그램 △고령자 맞춤형 운동 재활 프로그램 △디지털 기기 활용 교육 및 영상 소통 활동 △마을 공동체 돌봄 프로그램 등 지역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건강을 지키고 디지털 시대에 적응하도록 지원하는 유익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큰 도움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동신대 재학생들은 “전공 역량을 바탕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해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건강 서비스를 제공하고, 전공 관련 현장 실무 경험도 쌓을 수 있어서 유익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 7월 나주시 왕곡면에서 시범사업을 추진한 후 성과를 기반으로 함평군에서 확대 운영됐으며, 주민 참여와 현장 호응도가 높아 고령화 지역에 맞는 새로운 건강 돌봄 모델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농촌 지역의 건강과 안전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지산학연이 힘을 모아 대안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동신대학교와 참여 기관들은 앞으로 지역주민‧대학‧기업‧지자체가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리빙랩 협의체를 구성해 지역에서 자생적으로 운영 가능한 스마트 웰에이징 모델을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다.

동신대학교 RISE사업단 시군동반성장협업센터는 “온마을 리빙랩은 주민 참여형 건강·돌봄 생태계 모델로서, 향후 지역통합돌봄이나 고령친화도시 정책사업과 연계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사회 맞춤형 혁신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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