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 주민이 직접 뽑은 ‘참여예산 사업’ 확정… 총 9건 선정

2025-09-02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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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투표 2,367명 참여, CCTV 설치·방과 후 돌봄 등 9개 사업 등
심의 후 최종 확정… 총 4억 9,700만 원 규모

2025년도 주민참여예산 ‘구정참여형’ 사업 선정 결과 / 대전 유성구
2025년도 주민참여예산 ‘구정참여형’ 사업 선정 결과 / 대전 유성구
대전 유성구가 주민투표를 통해 내년도 구정 참여형 예산 사업을 확정했다.

유성구는 지난 7일부터 27일까지 온라인 투표를 진행한 결과, 총 2,367명의 주민이 참여해 4억 9,700만 원 규모의 9개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투표는 주민 제안 232건 가운데 부서 검토와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의를 거쳐 11개 후보 사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구민들은 1인당 3표씩 행사했으며, 방범용 CCTV 설치(1,114표), 재활용품 무인회수기 설치(1,021표),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시설물 개선(878표), 초등 방과 후 마을돌봄 지원 사업(778표) 등이 높은 지지를 얻었다.

이밖에 불법주정차 근절 홍보, 마음 쓰임 프로젝트, 팝업 놀이터 ‘놀꾸야’, 독서동아리 토론 도서 지원, 노은동로 보안등 설치 등이 선정됐다.

선정된 사업은 2026년도 본예산안에 반영돼 유성구의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주민참여예산제는 주민 의견이 직접 예산에 반영되는 제도”라며 “주민이 뽑은 사업들이 생활 속 변화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ome 장윤아 기자 yun0304@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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