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열대에 막 깔렸다…신맛 거의 없어 남녀노소 좋아할 ‘건강 과일’

2025-09-03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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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로마트서 황금향 첫 판매…양재점 할인 행사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제주산 황금향을 올해 처음 만날 수 있다.

황금향 사진. 기사의 이해를 돕기위한 사진 / 뉴스1
황금향 사진. 기사의 이해를 돕기위한 사진 / 뉴스1

아침저녁으로 기온 차가 커지면서 사람들의 관심은 자연스레 건강 관리로 향한다. 이맘때가 되면 제주에서 막 수확해 올라온 황금향이 제철을 알린다. 묵직한 과즙과 은은한 향기는 환절기 특유의 선선한 공기 속에서 더욱 선명하다. 여름의 수박과 복숭아가 자취를 감추자, 가을 식탁에는 만감류가 자리를 채운다.

농식품 전문 매장 하나로마트를 운영하는 농협유통은 제주산 황금향을 올해 처음 판매한다고 3일 밝혔다. 서울 서초구 양재점에서는 황금향(1.2kg·봉지)을 1만 3800원에 선보이며, 4봉지를 고르면 1봉지당 1만 1800원으로 할인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농협유통 관계자는 “환절기 건강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시기에 맞춰 제철 만감류를 기획했다”며 “일교차가 큰 요즘 황금향은 감기 예방은 물론 피부 관리와 피로 해소에도 도움을 줄 수 있어 많은 소비자에게 좋은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농식품 전문 매장 농협 하나로마트를 운영하는 농협유통이 귤과의 황금향을 올해 처음 판매한다고 밝혔다.  / 농협유통 제공
농식품 전문 매장 농협 하나로마트를 운영하는 농협유통이 귤과의 황금향을 올해 처음 판매한다고 밝혔다. / 농협유통 제공

농촌진흥청 자료에 따르면 감귤은 예로부터 위장 장애, 천식, 가래, 식욕 부진, 동맥경화 완화 등에 활용돼 왔다. 현대 연구에서는 면역력 강화를 돕는 베타카로틴, 항산화 효과가 있는 플라보노이드, 피로 회복에 좋은 비타민C가 다량 함유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들어 면역 건강과 항산화 성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황금향 같은 만감류의 가치가 재조명되고 있다.

황금향은 남향과 천초를 교배해 만든 품종으로, 국내에는 2009년부터 본격 유통되기 시작했다.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부와 명품의 향기’를 뜻하며, 다른 만감류보다 둥글고 매끈한 형태를 띤다. 겉모습은 오렌지를 닮았으나 껍질은 단단해 잘 벗겨지지 않는 반면 속껍질은 얇고 과육은 부드러우며 과즙이 풍부하다. 신맛이 거의 없어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기기 좋고, 향은 상쾌하면서도 은은해 환절기 식탁을 풍성하게 해준다.

※ 광고용으로 작성한 글이 아니라는 점을 밝힙니다.

home 정혁진 기자 hyjin27@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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