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가 작정했다…추석 앞두고 단 4일간 '반값 대축제' 연다

2025-09-03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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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사과 8990원·생물 오징어 2900원·꽃게 780원까지
추석 밥상 채울 신선 먹거리 초특가 대방출

추석을 앞두고 밥상 물가가 치솟자 홈플러스가 단 4일간 특가전을 열어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낮춘다.

홈플러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뉴스1
홈플러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뉴스1

민족 대명절 추석을 앞두고 치솟는 물가에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부담이 커지고 있다. 특히 제수용 필수품인 과일과 육류 가격이 오름세를 보이자 대형마트가 앞다퉈 대규모 할인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홈플러스는 신선식품부터 가공식품까지 테마별 기획전을 마련해 소비자들의 선택 폭을 넓히고 있다.

대표 상품으로 햇홍로사과(5~7입)는 행사 카드 결제 시 5000원이 할인돼 8990원에 살 수 있다. 생물 오징어와 알큰 햇깐마늘(300g)은 멤버십 특가로 각각 2900원과 2990원에 내놓는다. 이 외에도 캠벨포도(1.5kg) 1만 3990원, 대란 30구 6890원, 호주청정우 부채살(100g) 1950원, 부산 간고등어(2마리) 4000원 등 일상 장보기 품목이 줄줄이 할인된다.

가공식품 할인도 풍성하다. 대짜 치킨 2종은 각 9990원에 판매되며 2팩을 사면 치킨무가 함께 제공된다. CJ 비비고 국·탕·찌개 10여종은 1+1 행사로 7490원부터, 캡슐커피 60여종은 2+1 행사로 7990원부터 만날 수 있다.

특히 눈길을 끄는 건 꽃게 행사다. 4~5일 이틀간 햇꽃게(100g)는 780원, 7일에는 990원에 한정 판매된다. 냉수마찰 기절꽃게(2kg)는 7대 카드 결제 시 반값인 2만 4800원에 선보인다. 지난 8월 행사에서는 불과 열흘 만에 360톤이 팔려 역대 최대 판매량을 기록한 만큼 이번에도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홈플러스 메가 푸드 마켓 라이브' 강서점에서 'CRAZY 4일 특가' 등 각종 행사 상품을 소개하고 있다.    / 홈플러스 제공
'홈플러스 메가 푸드 마켓 라이브' 강서점에서 'CRAZY 4일 특가' 등 각종 행사 상품을 소개하고 있다. / 홈플러스 제공

이달 10일까지 이어지는 ‘AI 물가안정 프로젝트’에서는 캐나다산 삼겹살·목심(100g)을 40% 할인한 1554원, 닭볶음탕용(1.2kg)을 8790원에 판매한다. 치즈 20여종은 1+1 행사로 4590원부터 준비됐다. 추석 선물 수요를 겨냥한 ‘갈비 유니버스’도 눈길을 끈다. 미국산·호주산 LA식 꽃갈비(1.4kg)는 5만 4900원부터, 찜갈비(1.4kg)는 4만 2900원부터 선보이며, 한돈 갈비(100g)는 1590원, 캐나다산 등갈비(100g)는 1650원에 구입할 수 있다.

세계 식문화 체험 행사도 마련됐다. ‘세계미식여행 이탈리아편’ 2주차에서는 참다랑어 모둠회(300g)를 2만 7900원, 이탈리아산 파스타면 30여종을 1190원부터 판매한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추석을 앞두고 제철 신선 먹거리부터 인기 가공식품까지 엄선해 최적가에 준비했다”며 “기업회생절차라는 상황에서도 소비자들의 물가 부담을 낮추고 협력사·임직원과 함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추석을 앞두고 대형마트가 잇달아 내놓는 할인 행사는 물가 상승으로 위축된 소비를 되살리고, 장바구니 부담을 줄이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업계에서는 명절 대표 식재료 중심의 대규모 할인전이 소비자들의 수요를 자극하는 동시에 경기 침체 속 매출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광고용으로 작성한 글이 아니라는 점을 밝힙니다.

home 정혁진 기자 hyjin27@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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