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식]달성군, 교육부 자기주도학습센터 공모사업 선정

2025-09-03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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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육방송공사(EBS) 및 달성교육재단 연계한 사교육 절감노력 인정

독서실처럼 조성된 공간에서 학생들이 조용히 자기 주도 학습에 몰두하고 있다. / 대구 달성군 제공
독서실처럼 조성된 공간에서 학생들이 조용히 자기 주도 학습에 몰두하고 있다. / 대구 달성군 제공

[대구=위키트리]전병수 기자=대구 달성군은 지난 2일 전국 시·도 교육청과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교육부 2025년 자기주도학습센터 공모사업’에 대구시에서 유일하게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자기주도학습센터는 사교육비 부담 경감을 위해 설치되는 공공관리형 스터디카페로, 학생들에게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공간과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시설이다.

자기주도학습센터 공모는 올해 교육부에서 처음 실시한 사업이다.

달성군은 학교복합시설과 연계한 자기주도학습환경 조성과 다양한 학습프로그램 운영 등 사교육 완화와 적극적인 교육여건 개선 등 그간의 노력을 인정받아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군은 평소에도 학교 안팎의 학습환경 개선을 위해 달성교육재단을 비롯해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국립대구과학관 등과 연계한 과학창의학교, 초중등 영어방학캠프 등 다양한 방과 후 자기주도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공교육 강화에 주력해왔다.

특히 이달 8일 정식 운영되는 달성중 학교복합시설인 달성이룸캠프는 설계단계부터 사교육 완화를 위한 자기주도학습실을 염두에 뒀다.

캠프 2층에는 개방형과 모둠형 학습실, 휴게실 등 자기주도학습실 5개실(100평 상당)을 설치하는 등 특화공간을 마련했다.

특히 이 캠프는 2023년 교육부 학교복합시설 공모에 선정되고, 2025년 교육부 자기주도학습센터 공모에 연달아 선정되는 등 2관왕에 오르는 쾌거를 거뒀다.

한편 이번 사업 선정으로 지역 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한국교육방송공사(EBS) 온라인 학습콘텐츠를 무료 제공하고, 전문 학습코디네이터를 통한 개별학습도 지원하게 된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달성군에서는 학생들이 도심으로 전학가거나 학원가를 따라 이동하는 일이 없도록, 교육 때문에 찾아오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교육환경과 수준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권역별로 자기주도학습센터를 확대 설치하는 등 교육현장의 사교육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home 전병수 기자 jan2111@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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