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 여성 농업인 삶의 질 높이는 ‘4종 세트’ 지원

2025-09-03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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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농어업인 행복바우처, 농가도우미, 특수건강검진비, 농촌마을 공동급식 지원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여성 농업인의 노동 부담을 줄이고, 문화․건강․돌봄 여건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 정책을 추진 중이다.

순천시는 상반기 농번기 여성농업인의 가사부담을 덜어주는 농번기 마을공동급식을 지원했다.
순천시는 상반기 농번기 여성농업인의 가사부담을 덜어주는 농번기 마을공동급식을 지원했다.

▶ 문화․여가 지원...여성 농업인 행복바우처 지원

시는 여성 농업인을 대상으로 공연, 문화, 전시 등 다양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1인당 연 20만원의 포인트를 지급하고 있다. 여성 농업인 행복바우처는 올해부터 75세에서 80세까지 확대 지원하고 있다. 지난 3월과 8월 두 차례에 걸쳐 7,607명에게 바우처를 지급했다. 3차 추가 신청은 9월 2일부터 12일까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하면 된다.

▶ 출산 가정 영농 공백 해소 ‘농가도우미’ 지원

시는 출산 또는 출산 예정인 여성 농업인과 배우자를 위한 영농 대행 서비스로 농가도우미 지원 사업을 추진 중이다. 농가 도우미는 출산 전후 총 180일 범위에서 여성은 최대 70일을, 남성은 20일 지원한다. 농가도우미 지원은 상시 접수 중으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건강권 강화...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비 22만원 전액 지원

시는 여성 농업인을 대상으로 특수건강검진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특수건강검진 사업은 51세에서 70세까지 여성 농업인으로 올해는 홀수년도가 대상이다. 올해 검진 지원 대상은 총 750명이며, 검진비 22만원을 전액 지원하고 있다. 검진항목은 △농약중독 △근골격계 질환 △골절위험도 △심혈관계 질환 △폐질환 5가지 항목이다. 신청은 9월 12일까지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하면 된다.

아울러, 시는 농번기 여성농업인의 가사부담을 덜어주는 농번기 마을공동급식을 상반기에 총 161개 마을에 3억 9천만원을 지원했다.

시 관계자는 “여성농업인이 안심하고 농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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