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설까지 돌았는데…결국 '결별' 사실 고백해 충격 안긴 '돌싱글즈' 커플
2025-09-03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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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커플의 달콤했던 끝, 예상치 못한 결별
MBN 예능 프로그램 '돌싱글즈4'를 통해 인연을 맺었던 제롬과 베니타가 결국 결별 사실을 공식적으로 알렸다. 방송을 통해 공개 연애를 이어가며 결혼설까지 나왔던 두 사람이기에 팬들과 시청자들의 아쉬움은 더욱 커지고 있다.

제롬, 직접 밝힌 결별 소식
제롬은 지난 1일 개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안 좋은 소식을 알린다. 베니타와 서로 각자 길을 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그는 "그동안 응원해 준 분들께 감사하고 죄송하다”며 “이제부터는 ‘제니타’가 아닌 각각 베니타와 제롬으로 응원해 달라"고 덧붙였다.
또한 베니타를 향해 "잔소리 마지막으로 할게. 많이 마시지 말고, 늦게 밥 먹지 말고, 먹은 후에 바로 눕지 마라. 건강하게 잘 있어야 한다. 미안하고 고맙다"고 인사를 남기며 여운을 남겼다.
베니타의 답글과 별도 입장
베니타는 제롬 글에 직접 답글을 달며 "그동안 미안했고 고마웠어. 어디서든 응원할게. 건강히 잘 지내. 마지막 잔소리도 고마워"라고 화답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자신의 계정에도 별도의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 "이 글을 올리기까지 많은 고민을 했다. 저희를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인사를 드리는 게 맞다고 생각해 조심스럽게 올린다"며 "특별하게 만나 많은 추억을 쌓았지만, 이제는 서로에게 고마운 마음을 안고 각자의 길을 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미움 없이 더 나은 서로의 삶을 위해 내린 결정"이라며 "앞으로도 홀로서는 각자를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다. 조금만 쉬었다 더 성숙한 모습으로 인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공개 연애와 결혼설까지
제롬과 베니타는 2023년 방송된 '돌싱글즈4'에서 처음 만나 커플이 됐다. 이후 MBN '돌싱글즈 외전-지금 우리는' 등을 통해 연애 근황을 공개하며 주목을 받았다. 특히 지난 7월 방송된 '돌싱글즈7' 첫 회에서 MC들이 "제롬·베니타 커플이 동거 중"이라고 언급하면서 결혼이 임박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돌기도 했다.
그러나 불과 몇 달 뒤, 두 사람은 결국 각자의 길을 선택했다. 결혼설까지 이어졌던 만큼 이번 결별 소식은 많은 시청자들에게 적지 않은 충격으로 다가오고 있다.
방송을 통해 응원받은 만큼 솔직한 고백으로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한 제롬과 베니타다. 두 사람은 "더 나은 삶을 위한 선택"이라는 말과 함께 이제 각자의 앞날을 향한 길을 걸어가게 됐다.

다음은 제롬이 남긴 SNS 전문이다.
안 좋은 소식 알려로 올만에 포스트 올리네요... 저랑 베니타 서로 각자길 가기로 했어요. 지금 까지 우리를 응원해 준 분들 너무 고맙고 죄송해요 인제부터 제니타 아니로 따로 베니타랑 제롬을 응원해 주세요...
다음은 베니타가 남긴 SNS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베니타입니다.
이 글을 올리기까지 많은 고민 끝에 저희를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인사를 드리는 게 맞다고 생각하여 조심스럽게 올립니다.
특별하게 만나 함께 지내면서 많은 추억도 쌓고 많은 분들의 응원을 받으며 지내왔지만, 서로에게 고마운 마음을 안고 이제는 각자의 길을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미움 없이 단순히 더 나은 서로의 삶을 위해 내린 결정입니다.
그동안 응원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홀로 서는 각자를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조금만 쉬었다 더 성숙한 모습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