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농협, 9월‘이달의 새농민상’2부부 선정
2025-09-03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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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영선·조영효 부부 (강진군, 강진한들농협)
김미영·이공범 부부 (나주시, 다시농협)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농협 전남본부(본부장 이광일)는 9월‘이달의 새농민상’수상자로 남영선·조영효(강진군 작천면)부부, 김미영·이공범(나주시 다시면),부부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농협중앙회는 자립·과학·협동의 새농민 정신을 바탕으로 농가소득 증진과 영농과학화 및 지역농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선도 농업인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남영선·조영효 부부(육일농장)는 가업 승계를 위해 농수산대학교를 졸업하고 체계적인 이론과 실습을 겸비하여 전문성을 갖추고 본격적인 영농활동을 지속해 오고 있으며, 농촌 고령화의 실태와 문제점을 생각하여 본인의 아들도 농수산대학교에 입학하여 농촌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큰 힘을 쓰고 있다. 스마트 농업 기술에도 관심이 있어 드론을 활용해 농약 및 비료 살포 작업을 효율화하고 있고, 관내 축산농가로부터 원재료를 공급받아 1년에 4천톤 정도 생산을 해 농가에게 공급을 하고 이를 통해 친환경 농업을 생산하고 있다.‘큰들협회’를 설립하여 농기계작업 대행, 일손돕기를 추진하여 지역 농업인들의 생산성과 품질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또 강진한들농협 대의원과 청년조합원 감사로서 적극 참여하며 고령화된 농촌 사회에서 젊음 농업인의 역할을 해내고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을 위해 앞장서고 있음을 인정받아 이달의 새농민상을 수여하게 됐다.
김미영·이공범 부부(황금미소)는 35년 동안 벼농사와 축산 및 잡곡생산 등 복합영농을 통해 생산성을 높이고 큰 발전을 기여하고 있다. 지역적인 특성상 수도작(벼)이 주작물로 소득이 한정되어 왔으나 동계작물(보리등) 및 잡곡(유색미, 귀리등)을 생산하고 보관, 포장, 유통을 하며 잡곡 브랜드‘황금미소’를 직접 개발하여 생산 및 판로 확대를 통한 부가가치 창출을 하고 있으며,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농업생산비 절감 및 효율적인 고소득 창출을 위해 연구하고 주변 농가에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지역 농업인으로서 마을행사, 협동조합활동, 농촌체험 등 다양한 지역사회 활동에 참여하고, 고령화된 농촌에서 후계농업인들에서 재배기술 뿐만 아니라 농업 경영기법까지 전수하고 안정적으로 정착하여 경영할 수 있도록 멘토 역할을 해오고 있으며, 지속가능한 공동체 유지를 위해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어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함을 인정받아 이달의 새농민으로 선정됐다.
이광일 본부장은“이달의 새농민상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앞으로도 선진 영농기술 보급, 후계농업인 육성 등 선도농업인으로서 농업·농촌 발전을 위한 역할을 해주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