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도지사, 울란바토르에서 국제 교류 판을 다시 짜다

2025-09-03 16:19

add remove print link

새로운 연결, 실질 협력으로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라남도가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에서 글로벌 파트너십 확장에 나섰다.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영록 도지사는 몽골과의 상생 교류를 도모하기 위해 4일부터 3박 4일간 공식 일정을 시작, 문화, 관광, 경제 분야에서 협력의 틀을 다진다.

이번 방문의 포문은 테를지 국립공원에서의 대규모 나무심기 행사로 열렸다. 몽골 산림청과 손을 맞잡고 1,000그루의 나무를 심으며, 미래 지구환경을 위한 공동 행동 의지를 확인했다. 이는 양 지역의 연대와 친환경 이미지를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됐다.

####전남의 매력, 시장 진출로 확장

이어 김 지사는 울란바토르시와의 공식 협약을 체결, 양 도시는 앞으로 경제와 농업, 관광 콘텐츠 등 현실적인 협력을 꾸준히 추진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한편, 전남의 해양관광상품을 소개하는 현지 설명회도 진행되어, 몽골 여행업계와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관광 교류 확대의 발판이 마련됐다.

방문 마지막 날, ‘2025 한국주간행사’ 무대에서는 전남도립국악단의 전통 예술이 울란바토르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전남 농수산품과 화장품 기업들도 현지 시장 도전에 나서면서, 이번 교류가 지역산업 성장의 마중물이 될 전망이다.

김영록 도지사는 “전남과 몽골의 긴밀한 소통이 새로운 국제협력의 모범사례로 남길 바란다”고 말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