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명한 '복근' 드러낸 전지현…몸매 비결은 '자투리 운동'

2025-09-03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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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현대인도 할 수 있는 틈새 운동의 비밀
일상 속 작은 움직임으로 건강을 지키는 방법

바쁜 현대인에게 꾸준한 운동은 쉽지 않은 과제다. 그러나 배우 전지현처럼 일상 속에서 틈틈이 몸을 움직이는 습관은 건강을 지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촬영장에서도 물병을 들고 근력 운동을 하거나 쉬는 시간에 가볍게 몸을 움직이는 모습은 운동을 별도의 일정으로 두지 않고 생활 속에 자연스럽게 녹여내는 좋은 예다. 이런 생활 운동은 시간을 따로 투자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 덕분에 많은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건강 습관으로 자리 잡고 있다.

전지현과 강동원 / 뉴스1
전지현과 강동원 / 뉴스1

◆ 칼로리 소모와 기초대사량 유지

생활 속 작은 움직임은 누적될수록 큰 효과를 낸다. 연구에 따르면 짧게 걷기, 계단 오르기, 물건 나르기 같은 활동이 하루 종일 합쳐지면 상당한 칼로리 소모로 이어진다. 이는 체중 관리뿐 아니라 기초대사량 유지에도 도움이 된다. 반대로 하루 대부분을 앉아 보내면 몸은 에너지 사용을 줄이고 지방을 축적하기 쉬운 상태로 전환된다. 짧고 자잘한 활동이라도 꾸준히 반복하면 신체는 ‘활발한 상태’를 유지하며, 혈액순환이 원활해지고 근육 사용량이 증가한다. 결과적으로 같은 양의 음식을 먹어도 활동량이 많은 사람이 체지방 축적이 덜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 근력 강화와 근육 손실 예방

생활 속 운동은 단순히 칼로리 소모에 그치지 않는다. 무거운 장바구니를 들고 걷거나, 물병을 덤벨 삼아 팔 운동을 하는 행위는 근육에 자극을 주는 근력 운동이 된다. 특히 30대 이후부터는 근육량이 자연스럽게 줄어드는 ‘근감소’가 나타나는데,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근육 사용이 필요하다. 꼭 헬스장에서 기구를 사용할 필요는 없다. 집안일을 하며 쭈그려 앉거나, 의자에서 일어날 때 허벅지 힘을 이용하는 습관만으로도 하체 근육 유지에 도움이 된다. 근육은 단순히 움직임을 만들어내는 역할뿐 아니라 기초대사를 높이고 혈당을 조절하는 중요한 기관이므로 생활 속 근력 자극은 건강 수명을 늘리는 기반이 된다.

배우 전지현 / 뉴스1
배우 전지현 / 뉴스1

◆ 혈액순환과 심혈관 건강

오래 앉아 있는 생활은 혈액이 하체에 고이게 만들어 다리 붓기와 혈관 질환의 위험을 높인다. 이때 생활 속 작은 움직임은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돕는다. 자리에서 일어나 스트레칭을 하고, 계단을 오르는 습관은 심장과 혈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실제로 하루 중 짧게라도 여러 번 움직이는 습관은 심혈관 질환 위험을 줄이고, 혈압을 안정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움직임 자체가 혈관을 자극해 혈액이 원활히 흐르도록 하며, 뇌에도 산소 공급이 원활해져 집중력과 기분 개선에도 기여한다.

◆ 대표적인 생활 운동 예시

생활 속 운동은 특별할 필요가 없다. 출퇴근 시 한 정거장 일찍 내려 걷는 것,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하는 것, 대중교통을 기다리며 가볍게 종아리 들기 운동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집에서는 청소기를 밀면서 팔을 곧게 뻗어 어깨와 팔 운동을 하거나, 설거지 중에는 종종 발뒤꿈치를 들었다 내렸다 하며 종아리 근육을 자극할 수 있다. 또한 장을 보러 갔을 때는 일부러 카트를 쓰지 않고 장바구니를 드는 것도 근력 강화에 효과적이다. 작은 습관 하나하나가 쌓여 결국 하루의 운동량을 채워준다.

배우 전지현 / 뉴스1
배우 전지현 / 뉴스1

◆ 꾸준함이 만드는 건강 자산

생활 운동은 큰 목표를 세우고 거창하게 시작할 필요가 없다. 오히려 작고 단순한 습관일수록 실천이 쉽고 오래간다. 중요한 것은 매일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다. 전지현이 바쁜 촬영장에서 짬을 내 몸을 움직이는 것처럼, 현대인도 스스로의 생활 속에서 ‘틈새 운동’을 찾아내고 꾸준히 이어가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렇게 쌓인 움직임은 체중 관리, 근육 유지, 혈액순환 개선, 심혈관 질환 예방 등 다방면에서 건강 자산이 되어 준다. 결국 운동은 특별한 순간이 아니라, 일상의 습관으로 자리 잡을 때 가장 큰 효과를 발휘한다.

home 위키헬스 기자 wikihealth75@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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