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반전, 9월에 '이것' 가장 많았다…운전자들 무조건 확인해야 할 '이 소식'

2025-09-07 07:00

add remove print link

도로 대란의 달로 급부상?!

선선한 가을 날씨와 함께 나들이 수요가 급증하는 9월. 그런데 이 9월이 뜻박에도 고속도로 정체가 가장 심각한 달로 나타났다. 한국도로공사가 최근 3년간의 통계를 분석한 결과, 9월은 교통량과 작업차단 건수가 모두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정체 구간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경부고속도로 자료사진. / 뉴스1
경부고속도로 자료사진. / 뉴스1

3일 도로공사 발표에 따르면 2022년부터 2024년까지 9월 하루 평균 고속도로 교통량은 약 524만 대로 집계됐다. 이는 연평균 498만 대와 비교했을 때 5.2% 더 많은 수치다. 차량 이동이 증가한 만큼 정체도 심화됐다. 9월의 하루 평균 정체 구간 길이는 367㎞에 달해 연평균 266㎞보다 37.9%나 길었다.

9월은 동절기를 앞두고 도로공사가 집중 정비를 진행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최근 3년간 월별 작업차단 건수를 살펴보면 9월의 평균은 1만700건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연평균 7500건과 비교하면 무려 42.6% 많은 수준이다. 각종 차로 축소와 작업구간 진입으로 인한 정체가 운전자들의 불편을 크게 키우는 상황이다.

올해는 무더위가 9월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교통 안전 우려는 더욱 커졌다. 차량 내부에서 에어컨 사용이 늘어나면 이산화탄소 농도가 높아지고 그로 인해 졸음이나 집중력 저하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전문가들은 정체 상황에서 발생하는 졸음운전이 대형사고로 직결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도로공사는 운전자들에게 반드시 지켜야 할 안전 수칙을 강조했다. 작업장 구간에 진입하기 전에는 예고표지와 도로전광표지 안내를 반드시 확인해야 하고, 시속 100㎞로 주행하는 경우 앞차와 최소 100m 이상의 간격을 유지해야 한다. 차로가 줄어드는 구간에서는 무리한 차선 변경을 삼가고 서행을 유지해야 하며, 졸음 방지를 위해서는 주기적으로 창문을 열어 환기를 하거나 외부 공기 유입 모드로 전환하는 것이 필요하다. 장거리 운전을 할 경우에는 2시간마다 휴게소나 졸음쉼터에서 최소 15분 이상 휴식을 취해야 한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9월은 교통량 증가와 함께 작업장 사고 위험이 큰 시기"라며 "국민 모두의 소중한 생명을 위해 안전수칙을 꼭 지켜달라"고 강조했다.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AI가 생성한 자료사진.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AI가 생성한 자료사진.

§ 도로에서 갑자기 사고가 났을 때, 실제로 유용한 대처법 '6가지'

1. 즉시 차량 정차 및 비상등 켜기

- 사고 직후엔 우선 차를 안전하게 멈추고 비상등을 켠다.

- 갓길·인도 등 안전지대가 확보되면 차량을 옮기고, 불가능하다면 탑승자를 먼저 대피시킨다.

2. 신체 상태와 주변 상황 확인

- 자신과 동승자의 의식·부상 여부를 빠르게 확인한다.

- 심각한 부상자는 함부로 움직이지 말고 119 구조대의 도움을 기다린다.

3. 2차 사고 예방 조치

- 후방에 안전삼각대 설치: 일반도로 50m, 고속도로 100m 이상 떨어진 지점.

- 야간·비·눈길에는 반사 조끼, 점멸등을 추가 활용해 뒤따르는 차량에 알린다.

4. 사고 현장 증거 확보

- 차량 파손 부위, 번호판, 타이어 흔적, 블랙박스 영상 등 증거를 사진·영상으로 기록한다.

- 목격자가 있다면 연락처를 받아두는 것도 중요하다.

5. 119 및 경찰 신고 요령

- 부상자 발생, 도로 통행 방해 등 긴급 상황은 즉시 119와 경찰에 신고.

- 경미한 접촉사고라면 안전 조치 후 당사자 간 합의 가능.

6. 탑승자 및 주변인 안전 확보

- 차량 내부는 2차 사고 위험이 크므로 가급적 빠르게 하차.

- 가드레일 밖, 갓길 외부 등 안전지대로 이동해 대기한다.

유튜브, 대한민국 경찰청
home 권미정 기자 undecided@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