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 해맞이 특별교통대책 시행
2025-12-29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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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지역 내 일평균 교통량 48만대, 전년대비 11.2% 증가 예상
안전한 해맞이를 위한 갓길 주정차 및 고속도로 무단 보행 금지 당부

[대구=위키트리]전병수 기자]=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가 새해 해맞이 교통대책을 마련했다.
본부는 오는 31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5일간 고속도로 이용객들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해맞이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해맞이 특별교통대책기간 동안 대구경북 지역 내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일평균 교통량은 동해고속도로(포항-영덕) 개통 등 영향으로 동기간 전년 대비 11.2% 증가한 평균 약 48만대로 예상하고 있다.
본부는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긴급한 경우를 제외하고 본선 차단공사를 중지하고, 주요 정체 예상구간에 대해선 도로전광판(VMS) 등을 통해 교통상황을 알릴 예정이다.
특히 해맞이 인파가 집중되는 휴게소에 대해선 안전요원을 집중 배치하고 필요시 진입 통제도 시행할 계획이다.
또 정체 예상구간 후미에 안전관리차를 배치해 추돌사고 예방 등 교통 안전관리를 집중 시행할 방침이다.
한편 동해선 포항휴게소와 영덕휴게소는 1월 1일 오전 5시부터 7시경 해맞이 인파로 매우 혼잡할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안내요원 배치 등 인력과 안전시설물을 확충해 운영할 예정이다.
영덕휴게소 경우 전방이 산으로 가려져 일출조망이 되지 않고, 영덕휴게소 이용시 남영덕나들목(하이패스 전용)으로 진출이 불가능하기에 오진입 방지를 위해 도로전광판(VMS)을 통해 사전 안내를 강화한다.
유호식 대구경북본부장은 “해맞이 기간 장시간 운전으로 피로감을 느낄 때는 가까운 졸음쉼터 및 휴게소를 이용해 충분히 휴식하고, 해맞이를 위해 갓길에 주정차하거나 도보로 통행하는 행위는 안전사고 위험이 높으니 금지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