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분세탁부터 계약결혼까지…파격적인 고자극 소재 예고한 '한국 드라마'

2025-09-04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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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빈 주연 '착한 여자 부세미' 2차 티저 공개

전여빈이 신분을 위장한 채 위험한 계획에 나선다.

드라마 '착한 여자 부세미' 2차 티저 일부. / 유튜브 '스튜디오지니'
드라마 '착한 여자 부세미' 2차 티저 일부. / 유튜브 '스튜디오지니'

오는 9월 29일 첫 공개되는 지니TV 새 오리지널 드라마 '착한 여자 부세미' 제작진 측은 4일 완벽한 여자 부세미가 되기 위한 경호원 김영란(전여빈)의 모습을 담은 2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착한 여자 부세미'는 인생리셋까지 카운트다운 3개월, 한 방을 꿈꾸며 시한부 재벌 회장과 계약 결혼을 감행한 흙수저 여자 경호원이 막대한 유산을 노리는 이들을 피해 3개월간 신분을 바꾸고 살아남아야 하는 범죄 로맨스 드라마다. 배우 전여빈, 진영, 서현우, 장윤주, 주현영 등이 출연한다.

앞서 드라마는 1차 티저를 통해 김영란이 재벌가 회장과 은밀한 계획을 꾸리게 되는 내용을 예고한 바 있다. 이전 티저에서 김영란의 어려운 경제 상황과 예상치 못한 회장의 제안을 받게 되는 장면이 호기심을 끌었다면, 이번에 공개된 2차 티저에서는 완벽한 신분 위장을 위해 본격적으로 나서는 김영란의 모습이 나타났다.

드라마 '착한 여자 부세미' 2차 티저 일부. / 유튜브 '스튜디오지니'
드라마 '착한 여자 부세미' 2차 티저 일부. / 유튜브 '스튜디오지니'

2차 티저 영상은 고요한 정적 속 작은 무창마을을 지켜보는 김영란의 미묘한 표정으로 시작된다. 거리가 가까워 집집마다 서로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좁은 이웃 사회이기에 무창마을에 들어서기 위해서는 만반의 준비가 필요하다.

“부세미 이름으로 딱 삼 개월 사시는 거예요”라는 제안에 따라 누구의 의심도 사지 않을 유치원 선생님 '부세미'가 되어 무창마을에 들어선 김영란의 표정에서는 결연함이 묻어난다. 가선영(장윤주)을 비롯한 검은 무리들이 김영란을 쫓고 있는 만큼 결코 정체를 들켜서는 안 되는 긴장의 연속이다.

김영란이 세상에서 가장 완벽한 여자 부세미로 모두를 속일 수 있을지 호기심이 커지는 가운데 새로 온 선생님 부세미를 경계하는 사람이 등장해 불안감을 증폭시킨다. 무창마을 이선 유치원의 학부모인 전동민(진영)은 “무창에는 왜 오신 거예요?”라며 외지인 부세미를 향해 의심 섞인 눈빛을 보낸다.

드라마 '착한 여자 부세미' 2차 티저 일부. / 유튜브 '스튜디오지니'
드라마 '착한 여자 부세미' 2차 티저 일부. / 유튜브 '스튜디오지니'
드라마 '착한 여자 부세미' 2차 티저 일부. / 유튜브 '스튜디오지니'
드라마 '착한 여자 부세미' 2차 티저 일부. / 유튜브 '스튜디오지니'

하지만 김영란은 그런 전동민의 시선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부세미로서 연기를 이어가 흥미를 돋운다. “그 이유, 지금부터 말씀드리려고요”라며 천연덕스러운 환한 미소로 인사를 건네는 김영란이 자신을 찾는 사람들을 피해 3개월간 부세미로서의 위장 생활을 무사히 마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착한 여자 부세미'는 재벌 회장과의 계약 결혼부터 신분 세탁, 유산을 둔 쫓고 쫓기는 암투 등의 자극적인 소재를 포함하고 있다. 이때 관건은 매력적인 드라마의 서사다. '착한 여자 부세미'가 단순히 파격적인 설정에 그치지 않고 인물들 간의 관계와 감정선을 설득력 있게 풀어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지니 TV 오리지널 '착한 여자 부세미'는 오는 9월 29일 오후 10시 채널 ENA를 통해 첫 방송된다.

유튜브, 스튜디오지니
home 오예인 기자 yein5@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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