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 먹는 '국민 먹거리'인데…편의점서 단돈 450원에 먹을 수 있다는 '이것'

2025-09-04 10:18

add remove print link

9월 한 달 동안 진행

※ 광고용으로 작성한 글이 아니라는 점을 밝힙니다.

편의점 대표 간편식으로 자리 잡은 삼각김밥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겨 찾는 대중적인 먹거리다.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맛을 갖춘 덕분에 학생들의 간식이나 직장인들의 가벼운 한 끼 대용으로 꾸준히 인기를 끌어왔다. 이런 가운데 이마트24가 삼각김밥 전 품목을 대상으로 할인 행사를 진행하며 고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AI가 생성한 자료사진. (실제와 차이가 있을 수 있음을 밝힙니다.)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AI가 생성한 자료사진. (실제와 차이가 있을 수 있음을 밝힙니다.)

이마트24는 9월 한 달 동안 삼각김밥 전 품목을 대상으로 '1+1 타임세일'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행사 시간은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동일한 가격의 삼각김밥 2개를 모바일 또는 실물 티머니카드로 결제하면 한 개 가격으로 두 개를 살 수 있다. 가장 저렴한 상품인 '900 삼각김밥'은 2개에 900원에 구매 가능해 개당 450원꼴이 된다.

이마트24, '1+1 타임세일' 관련 이미지. / 이마트24 제공
이마트24, '1+1 타임세일' 관련 이미지. / 이마트24 제공

편의점 주 고객층인 초·중·고 학생들의 개학 시기에 맞춰 등·하교 시간대를 행사 시간에 포함시킨 것이 특징이다. 최근 생활물가 부담이 커지면서 이마트24는 학생뿐 아니라 직장인들의 참여도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마트24 관계자는 "주머니가 가벼운 학생들과 최근 외식물가 부담이 더 커진 직장인 등을 위해 이번 삼각김밥 1+1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가격, 맛, 품질 등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상품들과 행사를 준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AI가 생성한 자료사진.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AI가 생성한 자료사진.

◈ 편의점 간편식의 상징, 삼각김밥의 자리매김

삼각김밥은 우리나라 편의점에서 가장 대중적으로 소비되는 간편식품 가운데 하나다. 삼각형 모양의 김밥 형태로, 김 위에 밥과 속재료를 넣어 포장한 상품으로 휴대가 간편하고 짧은 시간 안에 쉽게 먹을 수 있어 학생과 직장인 모두에게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등·하교 길이나 출근길에 간단히 끼니를 해결하려는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다.

삼각김밥은 1990년대 중반부터 본격적으로 편의점에서 판매되기 시작했다. 일본의 '오니기리'에서 아이디어를 가져와 한국식으로 발전했으며, 출시 당시만 해도 단순한 참치마요, 소고기, 김치 등 몇 가지 메뉴에 한정됐지만 지금은 수십 종이 넘는 다양한 맛이 판매되고 있다. 최근에는 한정판 콘셉트나 계절 한정 제품,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메뉴까지 등장하면서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다.

◈ 가성비와 다양성으로 자리잡은 한 끼

가격 경쟁력도 삼각김밥이 꾸준히 사랑받는 요인이다.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간편식 중 가장 저렴한 축에 속해 학생들이 가장 손쉽게 선택할 수 있는 상품이다. 또 부담 없는 가격대 덕분에 간단한 점심이나 야식으로 찾는 직장인 고객층도 많다. 1000원대 전후의 가격으로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다는 점은 물가가 오르는 상황에서도 여전히 소비자들의 발길을 끌어오는 강력한 장점이다.

삼각김밥은 맛의 다양성과 접근성, 그리고 휴대성 덕분에 단순한 간식 차원을 넘어 하나의 생활문화로 자리매김했다. 편의점 업계에서는 삼각김밥을 전략 상품으로 활용해 소비자 유입을 이끌어내고 있으며, 다양한 프로모션이나 할인 행사를 통해 판매를 확대하는 추세다. 실제로 각 브랜드는 매년 수십 종의 신제품을 출시하고, 특정 시즌에는 인기 메뉴를 묶어 할인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한다.

결국 삼각김밥은 단순히 저렴한 간편식이라는 의미를 넘어 한국 편의점 산업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소비자와 가장 가까이에서 함께해 온 상품으로 평가된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언제 어디서나 쉽게 접할 수 있는 든든한 한 끼이자, 편의점 업계에는 꾸준한 판매를 보장하는 효자 상품인 셈이다.

home 김현정 기자 hzun9@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