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성어기 맞아 해양사고 예방 총력
2025-09-04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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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비정 탄력 운용·안전 캠페인 강화
전북특별자치도 부안해양경찰서는 9월부터 시작되는 가을철 성어기(9~10월)를 맞아 낚시어선 및 어선 이용객 증가로 인한 해양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경비정 탄력 운용과 현장 안전 홍보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가을철 성어기는 주꾸미·갑오징어 낚시 성행으로 인해 낚시어선과 어선이 특정 해역에 밀집하며 충돌, 좌초, 좌주 등 각종 사고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다. 특히, 부안관할 해역은 조업 선박의 활동이 활발해지는 시기로 어선 간 충분한 간격 확보와 무리한 야간 연속 출항 자제가 필요하다.
부안해경은 사고 예방을 위해 ▲밀집 해역·통항 교차 지점·출입항 시간대 모니터링 강화 ▲경비정 탄력 운용을 통한 현장 안전순찰 확대 ▲간담회 및 안전 캠페인 추진 등을 통해 조업 종사자들의 안전의식 제고 활동을 지속 전개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 8월 31일 주꾸미 금어기가 해제됨에 따라 출항 선박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견시 강화·충분한 휴식·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박생덕 서장은 “성어기에는 작은 부주의가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조업 종사자 모두가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켜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