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도심 속 피서지” 유성구 어린이 물놀이장, 16일간 4만 명 방문
2025-09-04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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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대비 방문객 수 4% ↑…이용객 95% “다시 찾겠다”
안전·휴식 공간·수질 등 만족, 최다 민원은 “운영 기간 연장”
유성구는 지난 7월 26일부터 8월 10일까지 16일간 연구단지종합운동장, 동화울수변공원, 작은내수변공원, 엑스포근린공원에 어린이 물놀이장을 개설해 운영했다.
운영 기간 동안 물놀이장 방문객은 총 4만 343명으로, 물놀이장 수와 운영 기간이 줄었음에도 지난해보다 4% 증가했다.
방문객 47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만족도 설문조사에서는 응답자의 91%가 만족했다고 답했으며, 재방문 의사도 95%에 달했다.
만족 요인으로는 안전요원 배치, 휴식 공간 접근성, 수질관리 등이 꼽혔다.
전화·현장·설문조사 등으로 가장 많이 접수된 민원은 ‘운영 기간 연장’이었으며, 이밖에 폭염 대응을 위한 그늘막 확충, 놀이시설 다양화, 편의시설 보강 등의 의견도 나왔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주민의 의견을 반영해 내년에는 더 안전하고 즐겁게 이용할 수 있는 물놀이장을 준비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