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오늘N' 먹고~ 바르고! 팔방미인 OOO 外

2025-09-04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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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N' 9월 4일 방송 정보

MBC '오늘N' 2569회에서 맛있고도 재밌는 정보들이 공개될 예정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You, 별난 이야기', '할매 식당', '가족이 뭐길래', '오늘 대(大)공개' 코너를 만나볼 수 있다.

알로에.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AI가 생성한 자료사진. (기사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음을 밝힙니다.)
알로에.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AI가 생성한 자료사진. (기사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음을 밝힙니다.)

1. [You, 별난 이야기] 교통 신호 지키는 별난 가족(?)

전라북도 전주에는 특별한 가족이 산다? 전주월드컵경기장 사거리 근처에 매일 산책하러 등장한다는 이 가족! 이들이 나타나기만 하면 시선 집중~ SNS에서는 이미 스타가 되었다는데. 이 특별한 가족의 정체는 다름 아닌 거위들. 거위 가족이 유명해진 이유! 바로 교통 신호를 칼같이 지키기 때문이란다. 신호가 빨간불일 때는 가만히 대기하다가, 파란불로 바뀌면 알아서 척척 걸어가는 거위들! 이뿐만이 아니다. 주인 양환 씨가 잠시 자리를 비워도 움직이지 않고 얌전히 기다리는가 하면, 심지어 성주 참외만 고집하는 까다로운 입맛까지 가진 거위들! 그 광경을 보고 있노라면 그야말로 신통방통하다고~ 거위를 보기 위해 일부러 전주까지 찾아오는 팬들도 생겨났을 정도란다. 매일 거위를 데리고 산책에 나선다는 조양환(77세) 씨. 옛날 교복부터 허리춤에 달린 화려한 장신구들까지! 거위 못지않게 눈에 띄는 차림으로 시선을 집중시키는 양환 씨. 개성 넘치는 겉모습과는 또 다르게 그 누구보다 자연을 사랑한다는 그는 알고 보니 수목원에서 조경관리사로 일하고 있었는데. 거위와의 인연은 작년 봄부터 시작됐다. 혼자 지내던 양환 씨, 어느 날 문득 초등학교 때 친구네 집에서 봤던 거위가 떠올랐다는데. 어릴 때부터 마음속 깊은 곳에 품고 있던 거위와 함께하는 꿈을 실천하기로 결심했단다. 신호를 건너는 건 기본! 주인의 말이라면 찰떡같이 알아듣는 똑똑한(?) 거위 가족! 산책하는 별난 거위와 별난 주인을 만나러 함께 가보자!

2. [할매 식당] 반찬만 13가지! 아낌없이 주는 밥상~

경상남도 창원시에 위치한 이곳! 매일 아침 이른 시간부터 불이 켜진다는 김점득(63세) 할머니의 식당이 부지런히 음식 준비를 하는 이유?! 멀리서 찾아와 웨이팅을 하는 손님들이 최대한 많이 드시고 돌아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라는데~ 이 집의 메뉴는 단 하나! 숯불석쇠불고기정식! 식감이 좋고 쫄깃쫄깃한 부위인 목전지 (목살+앞다리살)에 단맛을 내는 사과와 배, 양파, 대파를 갈아 재우고 간장 맛술을 넣어준 후 여기서 천연 조미료인 들깻가루와 표고버섯 가루를 넣어 감칠맛까지 더해준다는데~ 그런데~ 불고기의 맛의 결정타는 바로 물에 있었다?! 맹물을 쓰는 대신 감초, 월계수 잎, 사과&배, 후추를 넣은 비법 가득 육수를 미리 만들어 양념에 함께 넣는 것이 바로 할머니만의 비법! 여기에 불향 싹 입혀주는 참숯으로 구워주고~ 바로 손님상으로 직행한다고! 손님들이 대기까지 해가면서 이곳을 찾는 또 다른 이유, 바로 이 한상에 있다! 석쇠불고기를 시키면 따라 나오는 반찬이 무려 13가지?! 고등어조림, 된장찌개, 묵, 게장, 전, 계란말이, 나물, 꼬막, 김치 등등~ 가짓수를 세는 것도 힘들 정도란다. 이중에서 단연 인기인 반찬은 고등어무조림! 매콤한 고등어조림은 무가 물러지지 않게 물엿으로 코팅을 해준 후 된장, 간장, 마늘, 고춧가루 등 양념을 해주어 칼칼한 맛을 살려준다. 여기에 빠지면 서운한 한국인의 소울 푸드 된장찌개! 깊고 진한 국물 맛을 자랑하는 시그니처 된장찌개는 양파, 대파, 마늘 등을 넣어 끓인 채수에 구수한 맛의 청국장, 고소한 맛의 콩된장, 깊은 맛 내는 재래식 된장까지 3가지 다 넣어주고~ 시원한 맛을 내는 꽃게까지 넣어줘야 비로소 그 맛이 완성! 늘 손님들이 배 두둑~하게 돌아갔으면 한다는 할머니! 인정 많고 넉넉~한 인심이 가득한 김점득 할머니네로 함께 가보자!!

3. [가족이 뭐길래] 말 때문에 말 많은 우리

건설업을 하던 권은출 씨는 10여 년 전 건강을 위해 승마장을 찾았다가 말과 사랑에 빠졌다. 결국 하던 일을 접고 2012년 승마장을 짓고 말을 키우기 시작했다. 말에 빠진 남편 탓에 아내 옥자 씨부터 아들들까지 줄줄이 승마장으로 들어오게 됐다. 전업주부였던 아내는 아침마다 마구간 청소와 말 목욕을 시키는 말 집사가 되었고 아들들은 승마 지도사가 되어 승마를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 덕분에 이젠 아들들에게 승마장을 맡기고 자신의 취미생활을 즐기기 시작했다는 은출 씨.

5년 전엔 청년 시절 꿈이던 오토바이를 구입 해 타기 시작했고 텃밭을 꾸려 귀촌의 여유를 즐기기도 한다. 하지만 여전히 승마장 일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아내. 일을 그만 두라는 남편의 만류에도 승마장 일을 놓지 못하는 이유는? 은출 씨의 말 사랑으로 인생이 달라진 가족, 말과 함께 우여곡절을 겪으며 더 끈끈해진 말 집사 가족을 만나보자.

4. [오늘 대(大)공개] 먹고~ 바르고! 팔방미인 알로에

청정 자연을 자랑하는 제주도! 전 세계에 존재하는 약 600여 종의 알로에 중, 약 450여 종이 이곳 제주도에서 자라고 있다는데. 하우스 안 가득 초록 물결~. 척박한 땅에서도 잘 자라는 알로에는 강인한 생명력을 자랑한다. 아프리카에서 넘어와 우리 땅에서 자라난 지 올해로 50년! 이제는 한국에서만 볼 수 있을 정도로 귀한 종류의 알로에도 있단다. 거기에 가까이 가면 경보음이 울릴 정도로 귀한 대접 받는 알로에! 가격이 무려 1억 원~!!! 하지만 이렇게 많은 알로에 중에서 실제로 먹을 수 있는 것은 단 두 종뿐이다. 나머지는 관상용이나 기능성으로 활용된다고. 한창 식용 알로에를 수확 중이라는 한 농가. 알로에 수확은 사림이 직접 잎을 잘라내는 방식으로 진행되는데, 꽤 수고스러운 작업이란다. 수확한 알로에는 깨끗이 세척 후 두꺼운 껍질을 벗겨내야 한다. 투명한 속살만 남겨 불순물이 섞이지 않도록 꼼꼼히 손질하고, 살균 과정을 거쳐야 비로소 원료가 된다. 이후 공장으로 옮겨져 화장품, 음료 등 다양한 모습으로 우리 일상에 스며든다. 우리가 바르는 한 스푼의 젤, 목을 축이는 한 모금의 음료 속에는 긴 기다림과 수많은 손길이 녹아 있다. 작은 씨앗에서 시작된 알로에의 여정은 반세기를 넘어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이제, 계속되는 알로에의 이야기를 만나러 가보자.

오늘N 이미지. / MBC '오늘N'
오늘N 이미지. / MBC '오늘N'

MBC 시사교양 프로그램 '오늘N'의 방송 시간은 매주 월~금 오후 6시 5분이다. 방송 정보는 MBC '오늘N' 홈페이지 '미리보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해당 글은 아무 대가 없이 작성됐음을 밝힙니다.

home 김현정 기자 hzun9@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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