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낄 때 껴”…MC몽, 배우 이다인 저격에 사진 지우고 한 말 주목
2025-09-04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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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처럼 가족 버리는 짓을 하겠니?”
가수 겸 프로듀서 MC몽과 배우 이다인이 SNS에서 설전을 벌였다. 지난 3일 MC몽이 개인 SNS에 업로드한 사진에 배우 이다인이 불쾌감을 표하자 MC몽이 이에 맞대응했다.

4일 MC몽은 개인 SNS에 올렸던 사진을 삭제한 뒤 "낄 데 껴! 일 년 전 사진을 올리든 내가 좋았던 사진을 올리든 너희가 더 미워지기 전에"라며 "너처럼 가족 버리는 짓을 하겠니?"라는 글을 남기며 불편함을 토로했다.

앞서 MC몽은 "BAM"이라는 코멘트와 함께 이승기·이다인 부부, 이다인의 언니 이유비, 차가원 피아크그룹 회장과 한자리에 모인 사진을 공개했다. 이 사진이 알려지자 두 사람이 '절친 모임'을 가진 것이라는 기사가 잇따랐고, 이다인은 자신의 SNS에 관련 기사를 공유하며 "1년도 넘은 사진을 굳이 지금 올리면서 시끄럽게 만드는 이유가 뭐지?"라고 반응했다.
이어 이다인은 해당 사진의 파일 정보를 캡처해 올리며 해당 사진의 촬영 일자가 '2024년 7월 18일'임을 공개하며 "진짜 이해할 수가 없네"라고 덧붙였다.
이번 공방은 두 사람의 관계와 업계 내 연결고리 때문에 더 큰 주목을 받았다. MC몽과 이승기는 2007~2010년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에 함께 출연한 인연이 있다. 이승기는 현재 빅플래닛메이드엔터테인먼트 소속이며 MC몽은 최근까지 같은 회사에서 총괄 프로듀서를 맡아왔다.
또한 MC몽은 2023년 차가원 회장과 함께 레이블 '원헌드레드'를 공동 설립하고, 걸그룹 배드빌런의 총괄 프로듀서를 맡는 등 활동을 이어왔다. 다만 지난 7월 그는 SNS를 통해 극심한 우울증과 수술, 건강 악화를 호소하며 "더 오래 음악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선택하려 한다"며 유학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두 당사자가 추가 입장을 내놓지 않은 가운데, 네티즌들은 사진의 촬영 시점과 관계를 둘러싼 해석을 벌이며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