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유강리 도시가스 누출 신속복구 총력...폭발위험성 낮지만 야외 불씨 사용 자제해야

2025-09-04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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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까지 우회 배관설치, 폭발 위험 낮지만 주민 불안 해소 위한 지원 강화

포항시 남구 연일읍 유강리 일원 도시가스 누출 관련 도로통제 모습/포항시
포항시 남구 연일읍 유강리 일원 도시가스 누출 관련 도로통제 모습/포항시

[포항=위키트리]이창형 기자=지난 8월 31일 경북 포항시 남구 연일읍 유강리 일원에서 발생한 도시가스 누출 관련, 관계기관이 복구에 총력전을 펴고 있다. 폭발 위험은 낮지만 야외 불씨 사용 자제를 요청하고 있으며, 오는 9일까지 우회 배관설치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경상북도와 포항시,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가스공사, 도시가스사 등 유관기관으로 구성된 합동대책반은 4일 "현재 누출 지점에서 0.5% 미만의 소량 가스만 누출되고 있어 폭발 위험 농도(5~15%)에 미치지 못해 폭발 위험성은 낮다"고 밝혔다.

그러나 시민들에게는 야외에서 불씨와 화기 사용을 절대 삼가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주민 불안 해소를 위해 임시 거처가 필요한 주민들에게는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천연가스는 본래 무색무취이나, 누출 여부 확인을 위해 부취제(냄새 성분)가 첨가되어 있어 인근 지역에서 감지되는 냄새는 인체에 무해하다고 설명했다.

현재 도시가스 시설 복구작업을 신속하게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9일까지 우회배관 설치를 완료하는 등 빠른 시일 내 완전 복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home 이창형 기자 chang@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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