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위장전입, 소각장 백지화하라!”~함평민심 광주시에 작심 경고

2025-09-04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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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군민대책위 “소각장 절차, 위장전입으로 이미 무효”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함평군범군민대책위원회(이하 범군민대책위)가 광주시 광산구 삼거동 쓰레기 소각장 부지 선정 과정에서 불거진 ‘위장 전입’ 파문과 관련, 광주시를 강하게 규탄하고 나섰다.

범군민대책위는 3일 함평군청 대회의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불법적으로 오염된 행정, 원천 무효”라며 “광주시는 중단이 아닌 소각장 백지화를 즉각 선언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절차적 정당성 모두 상실…경찰 수사로 불법 밝혀져”

오민수 상임대표는 “경찰 수사를 통해 군민들이 꾸준히 제기한 의혹이 사실로 드러났다”며, “주민동의율 조작에 근거한 모든 행정은 당연히 무효”라고 강조했다. 이어 “과거 공모 취소된 삼거동이 이번에 다시 1순위로 지정된 과정에도 정당성이 없다”고 덧붙였다.

####“광주시 공식 사과·건설 전면 백지화” 촉구

이날 현장에서는 ‘불법’, ‘편법’이라는 문구가 적힌 종이를 찢는 퍼포먼스와 함께, “소각장 전면 백지화”, “불법 위장전입 원천 무효” 구호가 이어졌다.

범군민대책위는 관련자 처벌, 소각장 건설 백지화, 공무 집행에 대한 공식 사과를 강하게 요구하며, “범군민대책위는 끝까지 법적·행정적 투쟁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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