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신대, 외국인 신입생 동기유발 캠프 ‘호응’
2025-09-04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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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신대, 외국인 신입생 동기유발 캠프 ‘호응’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동신대학교(총장 이주희)는 4일, 5일 이틀에 걸쳐 2025학년도 2학기 외국인 신입생 동기유발 캠프를 열고, 새롭게 동신대 학생이 된 유학생들을 위한 특별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4일에는 베트남, 중국 등 비영어권 유학생을 대상으로, 5일에는 네팔, 방글라데시, 스리랑카, 우즈베키스탄 등 영어권 유학생을 대상으로 교육과 환영의 장이 열렸다.
학생들은 대학 홍보 영상을 시청하고 공연예술무용학과의 K-pop·스트릿 댄스 공연, 중국 유학생의 전통무용 무대를 감상하며 문화 교류의 시간을 보냈다. 특히, 올해는 AI 번역 프로그램을 도입해 별도의 통역 없이도 원활하게 소통하며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어 유학생들의 만족도가 더욱 높았다.
오리엔테이션에서는 수강신청 방법과 학습관리시스템(LMS) 활용법, 학교·학과 소개, 주요 시설 안내 등 유학 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했다. 이와 함께 교육과정과 졸업 요건, 커리큘럼 안내는 물론 실용적인 한국 유학 팁도 전달해 큰 호응을 얻었다.
동신대학교는 이번 학기에 10개국에서 온 학부생 279명과 대학원생 287명 등 총 622명의 신입생을 맞이했다. 이에 따라 2025년 9월 기준 외국인 유학생이 2,154명에 달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대학으로서 입지를 굳혔다. 동신대는 2021년부터 올해까지 5년 연속 교육국제화역량 인증 대학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2024년에는 국립국제교육원에서 지정한 한국어능력시험(TOPIK) 시행 인증 기관으로 선정되고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디딤학교를 운영하며 국제화 역량을 다져왔다.
동신대는 외국인 유학생들의 원활한 적응과 외국어 능력 강화를 위해 맞춤형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운영하고 있다. 한국어트랙, 이중언어트랙, 영어트랙 등 세분화된 교육 과정을 개설했으며, 교육 환경과 행정 지원 체계도 지속적으로 개선해 왔다.
대학 홈페이지에 구글 번역기를 탑재해 정보 접근성을 높였으며, 국제교육원을 중심으로 한국 문화 체험, 학습지원 프로그램, 취업캠프 등을 운영해 유학생들이 행복한 대학 생활을 하면서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하고 있다.
동신대 이주희 총장은 “유학은 새로운 문화와 언어 속에서 자신을 성장시키는 역동적인 삶의 여정이다. 그 여정을 우리 동신대학교와 함께 하게 돼 기쁘다”면서 “동신대학교를 통해 대학 생활의 낭만과 배움의 즐거움을 깨닫고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서 따뜻한 응원 속에 성장해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이 빛나기를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