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만화애니메이션학과 졸업생들, 웹툰 작품 활약상 ‘두각’
2025-09-04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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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작화 담당 이세은 작가와 채색 및 후보정 맡은 안정은 작가 맹렬 활동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호남대학교 만화애니메이션학과(학과장 김서영) 졸업생들이 웹툰 스튜디오 상단스튜디오의 ‘판타지 세계 속에서 바바리안으로 살아남기’작품에서 각각 메인 작화와 채색·후보정을 맡아 성공적인 데뷔를 이어가고 있다.
메인 작화를 담당하고 있는 이세은 작가는 작품의 시각적 완성도를 책임지는 핵심 파트를 맡아 전체적인 방향을 제시하고, 독자의 몰입도를 높이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세은 작가는 “매주 마감에 맞춰 작업하는 일이 쉽지는 않지만,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독자들과 소통하는 과정이 즐겁다”며 “한 회 한 회 쌓여가는 작품을 보면 뿌듯하고, 앞으로 더 재미있는 작품으로 많은 분들께 즐거움을 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채색 및 후보정을 맡은 안정은 작가는 메인 작화가 완성한 선화를 바탕으로 캐릭터와 배경에 색을 입히고, 명암과 질감을 더해 작품의 톤앤매너를 유지하며, 또한 장면의 분위기와 캐릭터 감정이 효과적으로 드러나도록 색감을 보정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안정은 작가는 “좋아하는 작품에 참여해 매주 치열하게 고민하고 작업하는 과정이 뿌듯하다”며 “많은 사람들의 노력이 담긴 만큼 더 많은 독자들이 이 작품을 즐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재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 중인 ‘판타지 세계 속에서 바바리안으로 살아남기’는 파란영 작가의 동명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달 만에 조회수 200만 회에 육박하는 흥행을 기록하며 주목받고 있다. 뛰어난 연출과 작화, 높은 완성도로 독자들의 기대를 모으며, 앞으로 더욱 큰 인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호남대학교 만화애니메이션학과는 학생들이 졸업 후에도 실제 현장에서 곧바로 활동할 수 있도록 웹툰 제작 실습, 업계와의 산학 협력 프로젝트, 포트폴리오 제작 지원 등 체계적인 교육과 실무 중심의 커리큘럼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개별 진로 상담과 작가·기획자 멘토링을 통해 재학생들의 역량 강화와 데뷔를 적극적으로 돕고 있어, 앞으로도 많은 인재들이 글로벌 웹툰 시장에서 활약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