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반려동물산업학과, ‘반려동물 전문가 자격증 특강 시리즈’ 개최

2025-09-04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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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에 이어 산업 분야까지 심화 교육 확대… 9월부터 4회 과정 운영
“현장 실무·자격증 취득 동시 대비… 전문 강사진과 함께하는 실질 교육”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호남대학교 반려동물산업학과(학과장 이문영)는 학생들의 보건 및 산업 분야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9월 한 달간 ‘반려동물 전문가 자격증 취득 특강 시리즈’를 개최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반려동물관리사’와 ‘펫시터’ 자격증을 동시에 준비하는 집중 과정으로, 현장 실무와 자격증 취득 준비를 병행해 학생들의 실무 역량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강은 9월 5일부터 26일까지 매주 금요일 총 4회에 걸쳐 진행되며, 1·2학년 재학생 전원이 참여한다. 교육 과정은 ▲반려동물 특성 및 관리 필요성 이해 ▲품종별 행동 특성 분석 ▲관리 용품 사용법 실습 ▲실습 및 자격시험 대비 등으로 구성돼, 이론과 실습을 유기적으로 결합했다.

단순한 강의가 아닌 실제 현장에서 쓰이는 지식과 기술을 전달해 학생들이 이론을 실무에 연결하고, 자격증 취득 준비와 동시에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문제 해결 능력을 함께 기를 수 있도록 설계됐다.

강사진으로는 한국애견협회 반려견지도사 1급과 펫시터 강사 자격을 갖춘 윤광재 훈련사가 참여한다. 윤 훈련사는 광주애견훈련학교와 클럽더독스 훈련팀장을 거쳐 현재 팜팡어질리티명견센터 원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KKC 종합훈련경기대회 입상, 2023년 미국 USCA IGP1 부문 1위, 2025년 독일 WUSV 세계대회 한국 대표 선발 등 국내외에서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 같은 경험을 바탕으로 윤 훈련사는 학생들에게 자격증 취득을 넘어 산업 현장에서 곧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무 역량과 국제적 시각을 전할 예정이다.

아울러 반려동물산업학과는 이번 반려동물 산업 분야 특강과 더불어 해마루이차진료동물병원과 협력해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동물보건사 임상 심화 특강 시리즈’도 운영한다. 보건과 산업을 연계한 통합 교육으로 학생들은 임상 적응력과 자격 취득 역량을 함께 키워 졸업 후 다양한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추게 된다. 또한 현직 전문가 강의를 통해 최신 산업 동향과 실무 사례를 접하며, 산업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능력을 기르는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윤광재 훈련사는 “자격증 취득 과정은 시험 준비를 넘어 실제 반려동물과 생활하며 관리하는 능력을 기르는 과정”이라며, “학생들이 전문성을 쌓고 산업 현장에서 곧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이문영 학과장도 “보건과 산업을 아우르는 융합 교육을 통해 학생들은 졸업 후 임상은 물론 반려동물 산업 전반에서도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며, “이번 자격증 과정은 취업 준비와 자기 주도적 학습 태도 형성, 전문가로서 정체성 확립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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