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9월 ‘마음건강 교육주간’ 운영…정서회복 위한 잰걸음
2025-09-05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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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후 학생·교직원·학부모 대상 마음건강 종합 프로그램 실시
9월 25일 학부모 대상 정신건강 특강도 개최 예정

[세종=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세종시교육청(교육감 권한대행 천범산, 이하 세종시교육청)이 9월 한 달간 ‘마음건강 교육주간’을 운영하며 정서 회복과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교육 현장 지원에 나선다.
이번 교육주간은 코로나19 장기화와 급격한 사회 환경 변화로 인한 학습 및 정서 격차, 그리고 학생들의 정신건강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기획됐다. 학생뿐 아니라 교직원, 학부모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포괄적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학교 현장에 건강한 정서 문화가 뿌리내리는 것이 목표다.
교육청은 ‘우리 서로 마음 똑똑-서로의 마음을 두드리고 이어주는 학교문화 조성’을 주제로, 교육과정과 연계한 다양한 활동을 각급 학교에 권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학생·교사 집중 상담, 사회정서교육, 등굣길 캠페인, 마음건강 회복 프로그램, 문예 행사, 교직원 생명지킴이 연수, 학부모 정신건강 특강 등 실질적인 지원이 학교별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자기 이해와 정서 조절 능력을 기를 수 있고, 교직원과 학부모는 정신건강 지원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천범산 교육감 권한대행은 “마음건강은 학습과 생활 전반의 기본이 되는 중요한 요소”라며 “이번 교육주간이 학교 구성원 모두가 서로를 이해하고 지지하는 따뜻한 교육공동체 문화를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교육청은 교육주간의 연장선상에서 오는 9월 25일, 비오케이아트센터에서 학부모를 위한 정신건강 특강도 마련한다. 강연은 이광민 마인드랩공간 정신건강의학과 원장이 맡아 학부모들의 관심과 이해를 높일 예정이다.
이번 ‘마음건강 교육주간’은 단순한 일회성 행사를 넘어, 학생을 중심으로 한 건강한 학교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장기적 노력의 출발점으로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