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16.5% 시청률 찍었던 역대급 '한국 드라마'…종영 10개월만 대박 소식 터졌다

2025-09-05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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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아시아 어워즈 2025
‘정년이’ 최우수 드라마 금상, ‘아이랜드2: N/a’ 최우수 오리지널 리얼리티 은상

CJ ENM의 지식재산권(IP)인 드라마 '정년이'가 '콘텐츠 아시아 어워즈 2025'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정년이' 8회 일부. / 유튜브 'tvN DRAMA'
'정년이' 8회 일부. / 유튜브 'tvN DRAMA'

5일 CJ ENM에 따르면 글로벌 정보 미디어 플랫폼 '콘텐츠 아시아(ContentAsia)' 주최로 4일(현지시각)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이번 시상식에서 '정년이'는 아시아 지역/국제 시장 부문 최우수 드라마 시리즈 금상을 수상했다.

콘텐츠 아시아 어워즈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프리미엄 영상 콘텐츠와 우수 인재를 조명하는 시상식으로 올해 6회 차를 맞았다.

국내에서 2024년 10월 12일부터 11월 17일까지 tvN을 통해 방영됐던 '정년이'는 디즈니+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과 만나며 큰 사랑을 받았다. 1950년대를 배경으로 한 이 작품은 ‘여성국극’에 도전하는 재능 있는 주인공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를 통해 여성의 시각에서 바라본 성장과 도전을 독창적이게 담아냈다는 평을 받았다.

'정년이' 포스터. / tvN
'정년이' 포스터. / tvN

'정년이'는 김태리, 신예은, 정은채 등 출연 배우들의 혼신의 힘을 다한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깊은 울림과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천재 소리꾼 '윤정년' 역으로 활약을 펼친 김태리는 다채로운 감정 연기는 물론 뛰어난 소리 실력을 보여줘 대중의 호평을 받았다.

드라마의 인기는 수치로도 입증됐다. 첫 회 4.8% 시청률을 보였던 '정년이'는 종영 당시 자체 최고 시청률인 16.5%를 기록하며 완벽한 유종의 미를 거뒀다. 드라마를 중심에서 이끌어갔던 김태리 역시 제61회 백상예술대상에서 방송 부문 여자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수상 역시 한국 드라마의 위상을 한층 더 높인 '정년이'의 작품성과 대중성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

더불어 이날 Mnet의 걸그룹 데뷔 서바이벌인 ‘아이랜드2: N/a’도 아시아 제작 최우수 오리지널 리얼리티 프로그램 부문 은상을 받으며 CJ ENM은 2관왕을 기록했다.

CJ ENM 서장호 콘텐츠사업 본부장은 “CJ ENM 콘텐츠의 우수성과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입증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프리미엄 콘텐츠 제작 역량을 강화하고 장르와 유통망을 더욱 확장해 K콘텐츠의 위상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튜브, tvN DRAMA
home 오예인 기자 yein5@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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