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국토부·환경부 협업 생태관광 활성화 사업 선정
2025-09-05 17:24
add remove print link
서해안 선셋전망대·소황사구 연계… 대한민국 대표 생태관광 도시 도약 발판

보령시가 국토교통부와 환경부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지속가능한 지역균형개발 및 생태관광 활성화 연계’ 협업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수도권 집중을 완화하고 지역 특색에 맞는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토부의 지역균형개발사업을 통해 구축되는 기반시설에 대해 환경부가 지역의 생태·문화 자원과 연계한 종합적인 활성화 방안을 컨설팅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국토부와 환경부는 전국 시·도를 대상으로 서면심사 및 현장 확인을 거쳐 충남 보령시, 강원 영월군, 전북 부안군 등 총 3곳을 선정했으며, 오는 11월까지 생태관광 활성화 컨설팅을 실시한다. 컨설팅은 ▲생태관광 이해증진 및 역량 강화 ▲지역협의체 운영 방법 ▲특화 프로그램 개발 지원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보령시는 서해안 관광도로 선셋전망대, 생태경관보전지역인 소황사구를 비롯해 원산도, 고대도 등 우수한 생태관광 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속가능발전협의회 등 지역사회의 다양한 생태보전활동을 높이 평가받아 최종 선정되었다.
시는 이번 컨설팅을 통해 2026년 환경부 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이번 컨설팅을 통해 보령시만의 특색있는 생태관광 콘텐츠를 발굴해 지역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지속가능한 발전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다양한 생태관광 자원을 연계해 보령시가 대한민국 대표 생태관광 도시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