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은산리, ‘우리동네살리기’ 공모 선정… 83억 투입해 새 단장

2025-09-05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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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환경 개선 및 공동체 활성화 기대… 2029년까지 사업 추진

부여군 은산리 일원 도시재생사업 / 부여군
부여군 은산리 일원 도시재생사업 / 부여군

충청남도 부여군(군수 박정현)이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2025년 ‘우리동네살리기’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부여군은 총 83억 원(국비 50억 원, 도비 10억 원, 군비 23.34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으며, 2029년까지 4년간 부여군 은산리 일원에서 도시재생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 대상지인 은산리는 빈집이 많고 20년 이상 노후 건축물이 94%에 달하는 등 주거환경 개선이 매우 절실한 지역이다. 또한, 은산천 침수로 인한 잦은 피해와 협소한 골목길 문제도 해결이 시급한 과제였다.

이번 사업은 ▲집수리 지원 및 골목길 정비 ▲지역 특색을 살린 소통길 조성 ▲은산천 개선복구와 연계한 안전가로, 쉼터, 주차장 설치 ▲유휴부지를 활용한 ‘은산천 소통센터’ 조성 등을 통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공모 선정은 지역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군의 노력이 만들어낸 결실”이라며,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고, 공동체 회복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home 양민규 기자 extremo@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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