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만 모았다… 경남도가 추천한 ‘가을 여행지’ 18곳 총정리
2025-09-06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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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18개 시·군이 추천한 가을철 여행지
6일 경남도가 가을철 방문하면 좋을 여행지 18곳을 소개했다. 경남 18개 시·군이 대표 여행지로 추천한 1위 여행지를 소개한다.

우선 진주시는 성곽을 따라 이어지는 단풍과 진주성을 추천했다. 진주성은 진주시 본성동에 위치한 역사적인 석성으로, 1963년 사적 제118호로 지정됐으며 현재 진주의 대표 문화재로 보존되고 있다.
진주성 내에 위치한 촉석루는 고려 고종 28년에 지어졌으며, 남강과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낸다. '강 가운데 돌이 우뚝 솟아 있다'는 의미에서 '촉석루'라고 불린다. 진주성은 무료로 둘러볼 수 있으나, 일부 시설은 별도의 입장료가 부과될 수 있다.

사천시는 맑은 공기와 풍부한 일조량, 경사가 완만한 산지를 활용해 녹차를 재배한다. 주로 선진리, 용현면, 사남면 일대에서 쉽게 만날 수 있으며 이 지역의 녹차밭은 푸른 차잎이 끝없이 이어져 사진 명소로도 유명하다.
사천시 서포면에 위치한 다솔사도 서천이 꼽은 가을 여행지다. 신라시대에 창건된 오래된 사찰로, 산중에 자리 잡고 있어 평화로운 사찰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다솔사에선 사찰의 중심 법당인 대웅전과 신라 시대의 석탑 등을 만날 수 있다. 사찰 주변에는 산책로가 조성돼 있어 봄가을에 방문하면 산길을 걸으며 여유로운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밀양시는 경상남도 유형문화재인 금시당을 꼽았다. 금시당은 조선시대 학문과 예술을 숭상하던 장소로, 문인과 학자들이 모여 글을 읽고 시를 지었던 곳으로 알려졌다.
이곳의 내부는 전통 한옥 양식으로 돼 있으며 사랑채와 안채, 서재가 구분돼 있다. 무료로 감상할 수 있으며 주로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관람 가능하다.
지리산을 넘어 전라북도와 경상남도를 연결하는 산악 고개 오도재는 함양군이 꼽은 가을 여행지다. 예로부터 이곳은 함양과 남원을 연결하는 상업로 역할을 해왔다. 오도재 정상 부근에서 함양과 남원, 지리산의 풍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으며 지리산 국립공원과 연결돼 있어 등산객에게도 인기가 높다.

이외에도 ▲하동군 쌍계사 ▲창원시 산호공원 ▲의령군 호국의병의 숲 ▲함안군 악양둑방길 ▲남해 앵강다숲 생태공원 ▲산청군 동의보감촌 ▲거창군 감악산 ▲합천군 신소양체육공원 ▲통영시 당포성지 ▲김해시 분성산 ▲거제시 숲소리공원 ▲양산시 천성산 ▲창년군 화왕산 ▲고성군 갈모봉 자연휴양림 등이 가을철 추천 여행지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