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신대 K-남도문화학과, 전남문화관광해설사 역량 강화 본격화

2025-09-08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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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신대 K-남도문화학과, 전남문화관광해설사 역량 강화 본격화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라남도 문화관광해설사 교육 운영기관으로 선정된 동신대학교 K-남도문화학과(학과장 이정호 교수)가 해설사들의 현장 역량 강화를 위한 심화 교육에 나섰다.

이번 교육은 지난달 28일부터 오는 11월 10일까지 전남 전역에서 활동 중인 해설사 472명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이론 중심 방식을 탈피해 실습 위주의 현장 적용형 콘텐츠를 도입하고 전문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전라남도의 권역별 특성을 반영해 ▲동부권(보성, 장흥, 광양, 고흥, 여수, 순천) ▲중부권(곡성, 구례, 담양, 화순, 장성, 나주, 영암, 함평, 영광) ▲서부권(목포, 무안, 신안, 진도, 강진, 해남, 완도)으로 나뉘어 체계적인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문화관광해설사가 단순한 ‘정보 전달자’ 역할에서 벗어나 지역 콘텐츠를 스스로 설계하고 창의적으로 전달하는 전문가로 성장하는데 교육의 목표를 두고 있다. 이를 위해 AI, 스마트기기, 디지털 도구 활용 역량을 강화하는 커리큘럼을 마련했으며, 영상 콘텐츠 제작, 스마트관광 기술 연계 해설 기획 등 실무형 프로그램이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문화 간 커뮤니케이션 전략, 공정관광 가치 확산, 문화재 보호 및 지역공동체 존중 등 글로벌 관광 트렌드 속에서 요구되는 역량을 키워 전남지역 문화관광해설사들이 전문성을 갖고 품격 있는 지역 관광 주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동신대학교 K-남도문화학과 이정호 교수는 “교육을 통해 전남의 문화관광해설사들이 보다 전문화되고, 지속 가능한 지역 관광의 핵심 주체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면서 “이번 심화교육이 단순한 직무 역량 향상을 넘어, 전남 문화관광의 품격을 높이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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