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전자레인지에 당면을 넣어보세요…간단하고 맛있어서 가족들도 환호합니다
2025-09-13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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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편 '잡채' 레시피
프라이팬이나 불을 사용하지 않고도 맛있는 잡채를 만들 수 있는 간편 레시피가 공개됐다.

구독자 약 107만 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집나간아들 Runaway Son’에서는 전자레인지를 이용해 잡채를 만드는 방법을 소개했다. 불을 사용하지 않고도 누구나 손쉽게 완성할 수 있는 조리법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먼저, 이 조리법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당면을 물에 불리는 시간이 필요하다. 약 한 시간 정도 당면을 충분히 불려주는 것이 권장된다. 당면을 불리는 동안에는 파프리카, 피망, 청고추, 홍고추 등 각종 채소를 적당량 먹기 좋게 썰고, 당근과 양파도 채 썬다. 고기 대신으로는 느타리버섯을 손으로 먹기 좋은 크기만큼 찢어 넣어 쫄깃한 식감을 더한다.

불린 당면은 전자레인지용 그릇에 담고 썰어둔 채소와 함께 넣는다. 여기에 진간장 5스푼, 설탕 1스푼, 매실청 1스푼, 굴소스 1스푼, 다진 마늘 1스푼을 섞어 만든 양념을 부어 버무린다. 이후 버섯을 함께 넣고 고루 섞은 뒤 뚜껑을 덮어 전자레인지에서 약 5분간 조리한다. 채소 양에 따라 조리 시간은 조절할 수 있다.
조리가 끝난 잡채는 참기름과 깨를 뿌려 마무리한다. 취향에 따라 소금이나 후추를 조금 더해도 된다. 마지막으로 한 번 더 잡채를 가볍게 섞어주면 요리가 완성된다.
잡채는 쫄깃한 당면과 아삭한 채소가 어우러지며 간단하지만 든든한 한 끼 음식이 된다. 프라이팬 하나 없이도 전자레인지로 손쉽게 요리를 만들 수 있는 이번 레시피를 활용해 바쁜 일상 속에서도 영양 가득한 끼니를 챙겨보자.
◆ 잡채 속 채소와 버섯으로 영양 균형 완성하기
잡채에 사용되는 다양한 채소와 버섯은 맛뿐만 아니라 영양 면에서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파프리카와 피망은 비타민 C 성분으로 항산화 효과와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주며, 당근은 베타카로틴이 많아 눈 건강과 피부 보호에 좋다. 양파는 알리신 성분과 케르세틴 등을 함유하고 있어 혈액순환을 돕고 피로 회복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느타리버섯의 경우 단백질과 식이섬유, 비타민 D가 고르게 들어 있어 쫄깃한 식감을 살리면서 영양까지 채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