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대구학생로봇경진대회, 영진전문대에서 개최

2025-09-08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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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초·중·고 학생 500여 명을 비롯해 지도교사, 학부모, 로봇 산업 관계자 등 2000여 명 참여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영진전문대 백호체육관에서 열린 제16회 2025 대구학생로봇경진대회에서 참가 학생들이 대회를 치르고 있다.  / 영진전문대 제공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영진전문대 백호체육관에서 열린 제16회 2025 대구학생로봇경진대회에서 참가 학생들이 대회를 치르고 있다. / 영진전문대 제공

[대구=위키트리]전병수 기자=제16회 2025 대구학생로봇경진대회가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영진전문대 백호체육관에서 열렸다.

영진전문대 지능형로봇 혁신융합대학사업단과 대구로봇교육교사가 공동 주최·주관한 이번 대회는 ‘우주세상’을 주제로 전국 초·중·고 학생 500여 명을 비롯해 지도교사, 학부모, 로봇 산업 관계자 등 2000여 명이 참여했다.

경진대회는 로봇창작, 피지컬컴퓨팅, 로봇밀어내기, VR코딩, 물류이동로봇, 로봇씨름, 로봇투포환, 언플러그드 코딩, 로봇미로 등 9개 종목으로 진행됐다.

특히 VR코딩 부문에선 학생들이 가상공간에서 ‘우주세상’을 구현하며 창의적인 로봇을 선보여 관람객과 심사위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과기정통부 장관상이 수여된 ‘로봇창작 부문’에선 △장환영(대구반도체마이스터고) △김서윤(경북고) △서동혁(창녕대성고) 학생이 ‘우주 주거지 건설 자동형 로봇 프로젝트’로 대상을 차지했다.

또 과기부 장관상 ‘피지컬컴퓨팅 부문’은 이해담(대전노은초), 강병윤(대전관평초), 김수호(대전성모초)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외에도 피지컬컴퓨팅, VR코딩, 로봇밀어내기 등 각 부문에서 초·중·고 학생들이 금상을 수상하며 기량을 뽐냈다.

심사위원장인 류혜연 영진전문대 교수는 “학생들의 아이디어와 발표에서 산업 현장과 연결될 수 있는 통찰력이 보였다”라며 “단순한 조립을 넘어 미래 로봇 엔지니어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무대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home 전병수 기자 jan2111@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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