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남서 펼쳐지는 ‘마한 해양교류’ 국제 포럼~동아시아 바다길 새 조명
2025-09-09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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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보는 고대 해남의 바닷길과 문화 교류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해남군이 오는 19일, 고대 서남해안의 바닷길과 동아시아 해양 교류사를 주제로 국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해남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리며, 백제·가야·마한의 문화와 이들 간의 활발한 해상 교류 역사를 집중 조명한다.
####국내외 역사학자들의 최신 연구 총출동
이번 학술대회에는 목포대·경북대·동신대 등 국내 연구진은 물론, 일본·호주 등 해외 석학들도 함께 참여해 마한 고대사의 국제적 연구 가치를 높인다. 참가 학자들은 해남반도의 대외교류, 동아시아 해양 네트워크, 그리고 고대 실크로드 등에 관한 최신 연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해상 네트워크, 동아시아를 잇다
주요 발표 내용에는 한반도 남부의 고대 국가 문화교류, 서남해 해상로의 형성과 고대 교역 네트워크, 해남과 일본·베트남을 오간 해양 실크로드의 흔적 등이 포함된다. 종합토론을 통해 마한시대 해남 반도의 역사적 위상도 재조명한다.
####지자체 협력, 지역 문화 브랜드화 기대
함안군 등 인근 지자체까지 동참해, 마한-아라가야의 해양 교류사 복원을 위한 연대와 협력도 다질 방침이다.
해남군 관계자는 “이번 국제학술대회를 통해 해남의 역사적·지리적 가치를 재발견하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