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암군, "제49회 영광군민의 날" 행사 성황리 마무리

2025-09-09 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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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화합한마당 행사와 광풍 노래자랑, 광풍 마라톤 대회를 통해 군민이 함께 어우러져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영광군(군수 장세일)은 전 군민과 향우가 함께하는 체육․화합한마당 행사인 "제49회 영광군민의 날"행사를 지난 5일 군민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2일간의 일정으로 영광스포티움 일원에서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체육행사 뿐만 아니라, 광풍 노래자랑, 마라톤대회 개최로 다채로운 행사와 함께 군민 모두가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으로 펼쳐졌다.

특히 기념식에서는 말 두 필이 앞장서고, 그 뒤를 전통의상을 갖춘 임금과 중전이 이어 등장하며 전통의 격을 더해 특색 있고 품격 있게 시작을 알렸다. 임금과 중전의 앞서 나선 모습은 군민을 먼저 섬기겠다는 뜻을 담아 행사에 더욱 깊은 의미를 부여했다.

11개 읍․면 선수단 입장에 이어서 나라별 국기와 전통의상을 입고 멋진 모습으로 행진하는 50여 명의 다문화가족 퍼레이드를 통해 다양한 나라에서 온 결혼이민자 가족들이 함께 살아가며, 서로의 문화를 존중하고 하나되는 공동체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또한 전국 출산율 6년 연속 1위의 자랑스러운 주인공이며, 우리 군의 소중한 미래이자 보물인 관내 유치원생 200명이 환한 미소와 씩씩한 걸음으로 입장하여 영광군민의 날을 더욱 특별하게 빛내주었다.

아울러 영광 최초의 반려동물 문화축제로 지역사회와 반려견이 함께하는 󰡐위드펫 힐링페스티벌󰡑을 개최해 반려견과 교감하며 지역 사회의 유기동물 문제 해결과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확산에 큰 기여를 하였다.

이와 함께 아이들과 함께 다양한 놀이시설과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워터파크랜드를 운영하여,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부모들로부터 큰 호응과 만족을 이끌어냈다.

첫날인 9월 5일에는 식전행사인 성화봉송과 11개 읍·면 선수단 입장식, 기념식, 군민헌장 낭독, 행남 효행상 시상, 장세일 군수 대회사, 선수대표 선서 성화 점화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게이트볼 경기를 시작으로 축구 예선, 배구, 볼링, 골프, 씨름의 경기와 함께 청소년 페스티벌, 추억의 레트로 게임, 단체 줄넘기와 한마음 릴레이 등 군민화합 운동회, 16개 체험부스와 먹거리 부스 등의 운영으로 전 세대를 아우르는 행사로 군민의 날 막을 올렸다.

9월 5일 저녁 6시 30분에는 영광 문화예술의 전당에서 광풍 노래자랑을 개최하였으며, 각 읍면 자체예선을 통해 선발된 11개 팀의 경선 및 지원이와 신승태의 초대가수와 댄스팀의 무대가 더해지며 현장의 분위기를 뜨겁게 달구었다.

9월 6일 둘째 날에는 배드민턴, 족구, 파크골프, , 육상, 실버축구 친선경기, 축구 준결승과 결승와 , 체육경기 결과 백수읍이 종합우승을, 2위 영광읍, 3위 염산면, 4위 홍농읍, 5위 대마면이 차지했으며, 순위를 넘어 군민 모두가 함께 참여하며 화합과 단결을 다지는 어울림의 한마당으로 이어졌다.

9월 7일 오전 8시 영광스포티움 일원에서는 제1회 영광 광풍마라톤 대회가 개최되어,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 선수가 특별 초청인사로 자리했으며, 궂은 날씨에도 3천여 명의 참가자들이 도전과 성취의 의미를 함께하며,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은 뜻깊은 장을 마련했다.

한편, 장세일 군수는 “이번 군민의 날은 영광군민의 강한 결속력과 자긍심을 보여준 뜻깊은 자리였으며, 군민의 역량을 모아 더 큰 행복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어 “어느 때보다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한 영광군민의 날 추진위원회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준비해 군민 여러분께 한층 더 풍성하고 의미있는 축제로 찾아 뵙겠다.”고 밝혔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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