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까지 못 먹어 아쉬웠는데...33년 만에 새로 돌아온 ‘추억의 음료’
2025-09-09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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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오픈캔 적용해 끝까지 깔끔하게
얼려서 슬러시로도 즐길 수 있어
1993년 처음 등장한 추억의 음료가 33년 만에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왔다.

찜질방에서 더위를 식히며 마시던 구수한 식혜는 여름철 대표 음료로 꼽힌다. 시원한 단맛과 씹히는 밥알이 어우러져 특유의 만족감을 주지만 막상 캔으로 마실 때는 밥알이 바닥에 남아 끝내 건져 먹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식혜는 밥알과 함께 떠먹어야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는데, 그 맛을 끝까지 즐기지 못한다는 점은 늘 아쉬움으로 남았다.
이번에 선보인 ‘풀오픈캔’은 바로 그 불편을 해소한다. 캔 상단 전체가 열려 밥알까지 숟가락으로 쉽게 떠먹을 수 있어 식혜 본연의 풍미를 온전히 즐길 수 있게 된 것이다.
팔도는 풀오픈캔을 적용한 ‘이천햅쌀 비락식혜’를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전통 음료 가운데 최초로 풀오픈캔을 도입해 식혜 특유의 밥알 섭취 편의성을 높였다. 약 5시간 정도 냉동 보관 후에는 슬러시 형태로도 즐길 수 있어 간식·디저트 활용도 가능하다.

신제품은 경기도 이천에서 수확한 햅쌀을 사용한 프리미엄 제품이다. 당해 생산된 쌀을 원재료로 사용해 신선함을 높였으며, 연간 약 1만 6000㎏의 쌀을 소화해 지역 농가와의 상생에도 기여한다. 기존 비락식혜 대비 밥알 함량을 20% 늘려 씹는 맛을 강화했고 엿기름에서 우러난 자연스러운 단맛으로 전통 식혜의 풍미를 살렸다. 밥알이 한층 풍성해지면서 ‘식혜는 씹는 맛’이라는 소비자 요구를 충족시켰다.
비락식혜는 1993년 출시돼 올해로 33년을 맞은 장수 브랜드다. 국내 최초로 RTD(Ready To Drink) 형태를 도입해 시장을 개척했으며, 국내 식혜 시장 점유율 1위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지금까지 누적 판매량은 20억 개를 넘어섰으며 이는 쌀 사용량만 약 1만6000톤에 달한다. 최근에는 ‘비락식혜 제로’를 선보이며 건강 중심 소비문화 확산에도 발맞췄고, 지난해에는 농림축산식품부 ‘쌀플러스(+)’ 제품으로 선정돼 품질을 인정받았다.
팔도는 이번 신제품을 시작으로 전통 음료를 넘어 디저트 등 카테고리 확장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기존 음용 방식의 변화를 넘어 다양한 소비 경험을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임용혁 팔도 마케팅 담당은 “이천햅쌀 비락식혜는 오리지널 전통 식혜 본연의 맛과 새로운 소비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된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꾸준한 제품 개발과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광고용으로 작성한 글이 아니라는 점을 밝힙니다.